“태극마크 사명감 가져야” U대표팀, 10일 훈련 시작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6-10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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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농구대표팀이 10일 서울 송파구 대한농구협회에 소집됐다.

이날 자리에는 대표팀 이민현 감독(조선대)과 이민형 코치(고려대), 12명의 선수단이 모두 모였다.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 박한 부회장 김동욱 전무, 대학농구연맹 최명룡 회장도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방열 회장은 “한국 대표팀은 혼(신념, 비전)을 가지고 있다. 어떤 때는 기량보다 중요하다. 이것이 집약되면 어려움을 뚫는데 속도가 붙는 것을 경험했다. 예로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대표팀이 우승했다. 광주 대회는 여러분의 차지다. 뚜렷한 목표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응원했다.

세계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며, 주변의 관심이 많다. 이는 감독, 코치 선임에도 드러난다. 대한농구협회는 기술위원장인 조선대 이민현 감독과 기술위원회 이사인 고려대 이민형 감독으로 코칭스태프를 꾸렸다. 두 감독 모두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이민현 감독은 “국내에서 하는 경기이니 해외에 나가서 하는 것보다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태극마크를 단 사명감을 가지고 경기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프로선수도 많이 선발됐다. 2013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대학선수들만으로 대표팀을 꾸렸으나, 이번에는 이승현(오리온스), 김준일(삼성), 정효근(전자랜드), 이재도(케이티) 허웅(동부) 등 프로 1,2년차 선수들이 가세했다.

하지만 걱정도 있다. 대표팀에는 예비 명단에 든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가 제외되며 정통센터가 없다. 김종규와 이종현은 현재 논산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이종현은 오는 11일 퇴소하지만 NBA 드래프트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현재 김준일의 몸 상태도 좋지 않다. 김준일은 무릎 낭종으로 치료를 받는 중으로 최근 삼성에서도 팀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김준일은 조만간 일본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는다. 이민현 감독은 “(김준일이)오늘 훈련은 치료로 빠지고 내일부터 팀에 합류한다. 삼성 이상민 감독과 김준일 모두 대표팀의 중요성을 알아 합류하고 싶어 한다”라고 했다.

대표팀은 10일 곧바로 고려대학교체육관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오는 12일에는 인천 전자랜드와 연습경기 하는 등 실전 경기로 부족한 점을 메운다. 25일부터는 2015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는 중국, 러시아 대표팀도 참석해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준비한다.

이 기간 이민현 감독은 선수들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는 “팀에서 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모였다. 가드는 단신, 장신이 조화를 이룬다. 포워드, 센터는 모두 기동력을 갖췄다. 이제 조합이 중요하다. 연습 경기에서는 수비를 연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민현 감독은 “먼저 상위리그에 진입해야 한다. 예선을 잘못 치르면 돌이킬 수 없다”며 “노력으로 최선의 성적이 나오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은 에스토니아, 독일, 중국, 앙골라, 모잠비크와 한 조에 배정됐다. 농구는 구기종목 중 최다인 24개 국가가 출전한다.

대표팀은 2007년 이후 대회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올해 한국에서 다시 명예회복에 나선다.

<남자대표팀 명단>*소속 리그 포지션
가드 : 이재도(181cm, 케이티), 허웅(185cm, 동부), 이동엽(192cm, 고려대), 최창진(185cm, 경희대)
포워드 : 이승현(197cm, 오리온스), 정효근(201cm, 전자랜드) 문성곤(196cm, 고려대), 한희원(195cm, 경희대), 최준용(200cm, 연세대), 강상재(200cm, 고려대)
센터 : 이대헌(197cm, 동국대) 김준일(201cm, 삼성)

<남자대표팀 일정>
1차전 7월 4일 한국 vs 모잠비크
2차전 7월 5일 한국 vs 앙골라
3차전 7월 6일 한국 vs 중국
4차전 7월 8일 한국 vs 독일
5차전 7월 9일 한국 vs 에스토니아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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