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필동/김원모 기자] 전반 부진을 털어버린 동국대였지만, 결국 승리는 중앙대에 돌아갔다.
동국대는 11일 동국대 필동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70-72로 패했다.
1차전에 이어 극적인 승리를 갈망했지만, 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동국대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았다.
▲1쿼터 초반 제압당한 분위기
동국대는 1쿼터 선취점을 올렸지만, 곧바로 중앙대 허석진에게 연속 5점을 헌납했다. 곧이어 상대 코트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중앙대의 압박 수비를 견디질 못 하고 실책이 속출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전 가드 김광철이 1분 15초 만에 무릎에 충격을 받아 벤치로 물러나면서 삐걱거렸고 어수선한 분위기는 중앙대의 기를 제대로 살려주는 꼴이 돼 버렸다.
▲저조했던 3점슛 성공률
1쿼터 4개의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고 전반 9개의 3점슛을 시도한 끝에 단 1개만을 성공시키며 외곽슛 빈곤에 허덕였다. 이날 동국대는 총 20개의 3점슛을 시도, 4개를 성공해 2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이날과 같은 외곽슛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슛에 대한 개선이 중요시해 보인다.
▲놓쳐 버린 박스 아웃
농구에서 리바운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요소이다. 동국대는 리바운드 개수에서 27-25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상대팀 가드 박재한, 박지훈, 허석진에게 13개의 리바운드를 내줬다. 이날 중앙대에서 가장 많은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선수는 다름 아닌 가드 박지훈이었다. 그만큼 박스 아웃이 철저히 이루어지지 못 했다.
▲패배 속 희망을 보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동국대는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었다. 내용인즉, 신입생 변준형이 맹활약을 펼치며 동국대의 미래를 밝게 한 것. 전반 5점으로 팀에서 비중 있는 활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변준형은 3쿼터 들어 5점을 올렸고 승부처인 4쿼터에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했다. 특히 4쿼터 47초 3점슛으로 역전을 이끌었고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또다시 3점슛을 터뜨리며 70-72로 따라붙으며 중앙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경기 부저가 울린 후 변준형은 한동안 아쉬움 속에 코트를 떠나지 못 했다. 이제 막 대학무대에 발을 들인 변준형이 동국대에서 그려갈 모습들이 궁금해진다.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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