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서 104-115로 패했다. 2연승에 실패한 동부 컨퍼런스 2위 뉴욕은 3위 보스턴 셀틱스와의 승차가 2경기로 줄어들었다.
타운스가 뉴욕으로 트레이드된 후 치른 2번째 미네소타 원정경기였다. 지난해 12월 20일 5개의 3점슛을 모두 넣는 등 32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의 괴력을 뽐냈던 타운스는 이번에도 익숙한 코트에서 맹활약했다. 3점슛 3개 포함 40점 13리바운드를 기록, 미네소타전 3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타운스는 웃지 못했다. 뉴욕이 15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미네소타에 승기를 넘겨줬고, 타운스 역시 경기 종료 35초 전 파울아웃되며 코트를 물러났다.
타운스가 파울아웃되자, 진풍경이 연출됐다. 미네소타 홈 팬들이 곳곳에서 타운스에게 응원의 의미가 담긴 함성을 보낸 것. 통상적으로 원정 선수가 파울아웃됐을 때 쏟아지는 조롱의 손짓이나 박수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타운스가 미네소타에 대한 애정이 큰 선수였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5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됐던 타운스는 2023-2024시즌까지 간판 스타로 활약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통산 23.7점 3점슛 1.9개(성공률 40%) 10.9리바운드 3.4어시스트 1.2블록슛으로 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레치4로 가치를 높였다. 2022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타운스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줄리어스 랜들이 포함된 빅딜을 통해 정들었던 미네소타를 떠났다. 뉴욕에서도 타운스의 가치는 여전했다. 지난 시즌 24.4점 3점슛 2개(성공률 42%) 12.8리바운드 3.1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하며 올NBA 써드팀에 이름을 올렸고, 뉴욕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어느덧 뉴욕이 어울리는 선수가 됐지만, 타운스는 친정을 향한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타운스는 미네소타와의 경기가 종료된 후 현지 언론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마음과 영혼을 미네소타에 두고 왔다. 팬들은 이적 후 2시즌 모두 나를 존중하며 높이 평가해줬다. 내가 남긴 흔적을 감사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다는 건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타운스는 또한 “인정받는다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다. 이 리그에서 농구를 하며 존경을 받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클러치 포인트’ 역시 “고통스러운 일이었겠지만, 타운스는 이전과 다를 바 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뉴욕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 미네소타 팬들이 따뜻한 박수를 보낸 것도 의미가 있는 장면이다. 타운스에게 미네소타 원정경기는 항상 특별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