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1차전 패배’ 하상윤 감독의 아쉬움 “3점슛이 1~2개만 더 들어갔어도...”

부천/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2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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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동환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3점슛 난조 속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6-61로 패배했다.

경기 후 하상윤 감독은 “초반에 10점 벌어졌을 때, 더 벌어지면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잘 버텨줬다. 리드하고 있을 때 내가 빠르게 패턴을 지시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거기서 시간을 많이 끌었다. 턴오버는 7개로 적었는데 마지막 힘에서 밀린 것 같다. 승부처에서 더 노련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경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했고, 3명(이해란, 김아름, 윤예빈)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등 많은 파울이 발목을 잡았다. 빠르게 팀 파울이 적립되며 강한 수비에 어려움이 생겼고, 하나은행에 많은 자유투(21개)를 허용했다.

이에 대해 하상윤 감독은 “파울을 적절하게 잘 썼어야 했는데 너무 빠르게 썼던 것 같다. 파울은 그럴 수 있지만 3점슛 성공률이 너무 좋지 못했다. 1~2개만 더 들어갔어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고 파울보다 슈팅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상윤 감독의 말대로 삼성생명의 3점슛 성공률은 11%(2/11)로 저조했다.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주저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시간에 쫓겨 터프슛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이 나왔다.

하상윤 감독은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하나은행이 압박이 강해서 빠른 타이밍에 자신 있게 던져달라고 주문했었다. 그런데 슈팅을 너무 아끼는 것 같았다. 슈팅을 시도해야 리바운드를 통해 풋백 득점도 가능한데, 공을 돌리다가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부분을 다시 한 번 짚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쉬운 패배 속에도 하상윤 감독은 “그래도 나름대로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이이지마)사키에 대한 수비는 잘된 것 같다. 정예림이 터진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며 수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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