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제천’에 참가한 현대모비스 U11은 A조 예선 마지막 삼성전에서 36-33으로 승리하며 2승 2패, 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승 2패로 사실상 본선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었지만 현대모비스는 유종의 미를 향해 고군분투했다.
전반부터 시소게임을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3쿼터 21-21 동점 상황에서 차승현의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공격에서도 적극적인 플레이가 살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상대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마지막 수비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차승현은 삼성전에서 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8스틸로 MVP급 존재감을 뽐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뿐 아니라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의 볼을 끊어내며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차승현은 “강팀이라 생각하던 삼성전을 이겨서 정말 좋다.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고 코치님들도 잘 알려주셔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록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강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는 선수들에게 또 다른 자신감이 됐다. 차승현은 “강팀이라고 생각해서 이기기 어렵다고 느꼈던 팀도 친구들과 끝까지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다른 팀들도 하나씩 이겨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신 부모님들과 잘 지도해주신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친구들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다른 팀들도 많이 이기고 싶다”며 다음 대회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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