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37-52로 패배했다.
하나은행은 전반 신한은행의 수비에 고전하며 17점에 그쳤다. 하지만 최소 실점 2위 다운 수비력으로 버텼다. 전반 수비의 힘으로 버틴 하나은행은 후반에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극심한 야투 부진 속에 신한은행에 계속해서 밀렸고, 결국 패배했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게임이라고 보기에는 말도 안되는 경기였다. 찾아와 주신 팬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나부터 정신 차려야 될 것 같다. 지금 우리가 1위를 하고 있어서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해서는 1위를 절대 못한다. 있을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경기였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좋지 않은 경기력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슈팅이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무기력하게 경기하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찾아와 주신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감독으로서 내가 책임감을 가장 많이 느낀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스러운 경기였다. 이런 경기를 두 번 다시 해서는 안 된다. 경기 내용을 보고 선수들이 각성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팬들에게 죄송함을 표했다.
리바운드 열세(34-52)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상대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러 들어오는 데 우리는 서서 하니까 그런 것이다. 6일 동안 경기를 하지 않았다고 이렇게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는 없다. 경기가 풀리지 않은 날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확히 짚고 가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의 마인드가 잘못되어 있으면 정확히 짚고 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상범 감독은 “우리는 1위를 하려면 다른 선수들보다 2배 더 뛰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지금 1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은 문제점을 보완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다음 경기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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