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팀 최고 순위인 3위를 차지한 뒤 팀 통산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10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고,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했다.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조환희와 외곽에서 시원한 3점슛을 터트리던 김도연이 졸업했지만, 건국대의 기둥 프레디가 아직 남아있다. 재능있는 신입생들도 가세해 지난해 못지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한 건국대는 스토브리그를 치른 뒤 지난 18일부터 9박 10일 일정의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20일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이 최종 점검 무대다. 일본 대학 팀에도 외국선수들이 있어서 훈련이 잘 된다. 일본에서 7경기 정도 치르는 일정이다”며 “생각보다는 70~80%가 올라왔는데 더 올려야 한다. 이번에 연습경기를 소화하면 더 많이 올라올 거다”고 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동계훈련부터 더더욱 주저하지 말고 자신감 있는 3점슛 시도를 권장했다.
황준삼 감독은 “예전에는 선수들이 슛 기회가 생겨도 주저주저했다. 그러지 말고 프레디와 동료들을 믿고 던지라고 했다”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슛은 자신있게 던져야 한다. 가드들이 그 슛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그 슛 기회에서 안 던지면 다시 볼이 돌아야 한다. 그래서 슛을 주저하지 말고 던지라고 한다”고 했다.
이런 권장 덕분인지 전기현도 연습경기에서 곧잘 3점슛을 던진다.
황준삼 감독은 “수비부터 훈련을 많이 시켜서 외곽수비가 된다. 슛 시도를 주저했는데 3점슛 연습도 많이 해서 기회에서는 던진다”며 “내외곽 수비가 가능해서 조금 더 하면 더 좋아질 거다”고 전기현의 활약을 기대했다.
황준삼 감독은 “조환희처럼 치고 나오는 플레이가 더 필요하다”며 “빠른 트랜지션을 해야 하는데 점점 올라온다.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이 뛰면서 메워야 한다”고 앞으로 보완할 점을 들려줬다.
건국대는 3월 17일 개막 예정인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다시 한 번 더 비상을 꿈꾼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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