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신한은행 추격 따돌린 BNK…수치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었나?

인천/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0 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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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BNK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웃었다. 기록지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부산 BNK썸은 10일 인천도원체육관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74-61로 이겼다.

시즌 전적 8승 6패가 된 BNK는 1경기 덜 치른 청주 KB스타즈(7승 6패)를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김소니아(27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와 박혜진(17점 4리바운드 2스틸), 이소희(18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활약했다.

BNK의 시작이 준수했다. 6점을 기록한 김소니아를 축으로 고른 활약이 나왔다. 박혜진과 김정은, 변소정, 이소희까지 득점을 맛봤다.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16-12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점수 차가 벌어진 건 2쿼터였다. BNK가 쿼터 스코어 무려 25-7로 앞섰다. 이소희가 3점슛 2개 포함 8점, 박혜진이 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변소정과 안혜지의 외곽포도 림을 갈랐다. 김소니아도 득점과 리바운드를 꾸준히 적립하며 힘을 보탰다. 전반전 종료됐을 때 점수는 41-19, BNK가 크게 리드했다. 

 


전반전 후 기록지에서 눈에 띈 건 공격 리바운드 차이다. 전체 리바운드는 25-18로 BNK가 7개 앞섰지만, 공격 리바운드만 놓고 본다면 12-4로 8개 차이로 BNK가 더 잡아냈다. 김소니아가 6개의 공격 리바운드 잡는 등 이미 더블더블을 기록한 상태였다.

이 차이는 곧 야투 시도 차이로 이어졌다. BNK가 42번의 야투를 시도하는 동안 신한은행의 야투 시도는 27번에 불과했다. 공격 리바운드가 많았다는 건 곧 동료들의 슛이 그만큼 림을 빗나갔다는 이야기지만, 결국 다시 공격권을 가져와 득점 기회를 노렸다는 의미기도 하다.

물론 전열을 정비하고 나온 신한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신이슬이 11점을 몰아치며 17-5 스코어 링 런에 성공했다. BNK는 순식간에 46-36까지 쫓겼다.

그러나 벌어진 점수 차이는 컸다. 이소희가 3점슛 2개, 김소니아가 6점을 기록하며 급한 불을 껐다. 다시 살아난 BNK는 60-45로 여전히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끝내 BNK가 신한은행을 따돌렸다. 종료 2분 여전 김소니아가 사실상 쐐기포가 되는 3점슛을 터트렸다(72-59). BNK가 추격을 허용한 이유도 결국 리바운드였다. 25-18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지만, 점수 차가 좁혀진 후반전만 놓고 본다면 13-15로 뒤처졌다.



반면, 신한은행은 거센 추격에도 불구하고 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7연패로 시즌 전적은 2승 11패가 됐다. 리그 최하위다. 신이슬(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루이(13점 2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했다.


▲총 리바운드는 5개 차이로 BNK가 앞섰지만, 거센 추격을 허용했던 후반전만 놓고 본다면 리바운드는 오히려 신한은행이 15-13으로 앞섰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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