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이해란의 날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1-74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1차전 패배를 딛고 곧바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심에는 이해란(34점 8리바운드)이 있었다. 34점은 이해란의 정규리그 포함 개인 최다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2025년 12월 20일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32점이었다.
히마나시 나나미(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배혜윤(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아름(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보탬도 있었다.
시작부터 좋았다. 높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는 하나은행의 수비에 대응이 잘 됐다. 2쿼터까지 실책은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공격 흐름이 이어졌다.
그사이 공격에선 이해란이 빛났다. 끊임없는 림 어택을 통해 무려 16점을 적립했다. 김아름은 외곽에서 적재적소 3점슛을 터트려 주며 힘을 보탰다. 정예림과 이이지마 사키, 박소희에게 연거푸 외곽포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리드만은 지켜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4-38, 삼성생명이 앞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사키와 박소희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해란의 화력으로 맞섰다. 10점을 쓸어 담았다. 3점슛과 돌파로 깜짝 존재감을 드러낸 하마니시 나나미의 활약도 더해진 삼성생명은 64-57로 분위기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이해란의 득점은 식지 않았다. 6점을 몰아쳤다. 나나미, 배해윤의 지원사격도 이어진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4분를 남기고 75-63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사키(18점 2어시스트 2스틸)와 진안(1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소희(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