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퀸’ 김단비 대신 들어와 코트에서 득점까지…‘의문의 남성 팬’ 정체는?

부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4 17:24: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앉아서 경기를 보겠다는 거 있죠?”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변소정(BNK)이 생애 첫 올스타 MVP에 선정된 가운데 1쿼터에는 특별한 장면도 나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의문의 남성 팬’이 김단비(우리은행)와 교체되어 코트로 나와 이해란(삼성생명)을 상대로 레이업 슛을 얹어놨다. 득점까지 기록한 순간이었다.

그 정체는 아산 우리은행 팬인 이제훈(46) 씨였다. 그는 “예전부터 우리은행을 좋아했다. 그러던 중 김단비 선수가 이적해 우리 팀으로 왔다. 이때부터 팬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퍼포먼스는 당사자도 모르게 진행됐다.

“내 자리가 코트 제일 앞이었다. 경기 전 유니폼에 사인해 달라고 했었는데, (김)단비 선수가 먼저 ‘대신 내가 그 자리에 앉아서 경기를 봐야겠다’고 했다. 그런데 경기 시작 후 진짜 왔다”라는 게 이제훈 씨의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당황스러웠지만 재밌었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 중계 영상을 보고 연락이 많이 왔다(웃음). 수비만 하려 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이해란 선수 앞에서 슛도 들어갔다. 운이 따랐다. 올스타 페스티벌 매년 오는데 올해가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