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부커를 짝사랑한다.
골든스테이트 지역 기자 '팀 카와카미'는 13일(한국시간) 데빈 부커에 관한 얘기를 전했다. 바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얼마나 부커를 사랑하는지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부커를 사랑한다. 스티브 커도 부커를 사랑한다. 부커도 커 감독 밑에서 뛸 때를 사랑했다. 나는 골든스테이트가 부커를 위해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3장도 내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의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몇 년 전부터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어졌으나,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가 대박 나며 우승 후보로 떠오르나 싶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며 시즌이 끝났고, 2025-2026시즌에는 중간에 버틀러가 십자인대 파열로 아웃되며 플레이오프도 진출하지 못했다. 차기 시즌 전망도 우승 후보가 아닌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커리를 보유한 골든스테이트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조 레이콥 구단주를 포함한 구단 수뇌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커리와 짝을 이룰 슈퍼스타 영입을 노리고 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폴 조지, 라우리 마카넨, 케빈 듀란트, 야니스 아데토쿤보, 제일런 브라운, 르브론 제임스 등 한 명도 데려오지 못했다. 그나마 소속팀 마이애미 히트와 불화가 심각한 버틀러만 영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부커라는 새로운 이름이 등장한 것이다. 부커는 언제나 골든스테이트 팬들이 탐내던 선수였다. 커리와 같은 유형의 득점형 가드라고 할 수 있으나, 커리와 마찬가지로 이타적이고,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이 매우 좋다. 따라서 커리와 호흡은 좋을 수밖에 없고, 실제로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입증됐다.

하지만 피닉스 선즈의 입장은 강경하다. 맷 이쉬비아 구단주는 지난 8월 "부커 트레이드는 내가 죽기 전까지 없다"라며 트레이드 루머를 단번에 일축했다. 사실상 피닉스에서 부커의 위상은 골든스테이트에서 커리와 같은 수준이다. 부커가 먼저 구단에 요청하지 않는 이상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슈퍼스타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