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박신자컵] KEB하나 김지영 “경쟁도 있겠지만 팀플레이가 우선”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8-29 17:2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수원/김찬홍 기자] “주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농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농구는 팀플레이다. 경쟁도 있겠지만 팀플레이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코트에 들어가서 나의 역할을 최대한 할 것이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 날 KEB하나은행 김지영(171cm, G)은 17득점 3어시스트 6스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김지영은 “어제(28일)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게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경기를 잘 풀어갔다. 지난 경기는 하나만 꼽기 어려울 정도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하고 싶은 농구를 하나도 못했다”며 “어제 경기가 끝나고 곧바로 연습경기(수원대)가 있었다. 지쳤지만 감을 잡기 위해 감독님에게 뛰겠다고 말했다. 감독, 코치님들도 하고 싶은 것을 이번 대회서 마음껏 하라고 했다. 나도 원 없이 이번 경기서 한 것이 이번 경기서 잘 된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경기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지영은 우리은행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터트리며 승리할 수 있었다. 이 날 김지영은 3점슛 2개를 꽂았다. 성공률은 29%(2/7).
김지영은 “다들 내 스타일이 돌파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요새는 슛도 보고 있다. 팀원들도 내 슛폼을 알고 있어서 슛폼이 이상해지면 바로 지적을 해준다. 이번 경기서 팀원들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며 해맑게 웃었다.
다가오는 시즌에 앞서 KEB하나은행의 앞선은 탄탄하다. 김지영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상시대기하고 있다. 김지영 다음 시즌을 위해 슛을 보완점으로 두고 있다. 김지영은 “슛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운동이 끝나고 감독님이 지시한 것을 계속해서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돌파도 항상 무리하게 올라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돌파 이후 정지 플레이를 계속해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영은 “주변에서 ‘경쟁해야 한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그걸 계속 생각하다보니 스트레스를 받고 농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분명 경쟁은 있겠지만 농구는 팀플레이로 돌아가는 스포츠다. 상황에 맞게 코트에 들어서면 내 역할을 잘해야 한다. 그것이 나의 이번 시즌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전 경쟁에 대해 당차게 답했다.
당찬 김지영의 답은 이어질 수 있을까. 박신자컵은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