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제주/김지용 기자] “국제자유도시 제주도와 3x3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25일 제주시 탑동광장 농구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제주 삼다수배 3x3 바스켓볼 챌린지에 3-40대 아저씨들도 도전장을 냈다. 그 주인공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이하 JDC) 직원들이다.
1-20대 젊은 선수들이 즐비한 이번 대회에 한 눈에 봐도 삼촌뻘은 되어 보이는 2팀이 코트를 누비고 있었다, 젊은 패기로 자신들에게 도전하는 상대 선수들에 굴하지 않고, 정확한 외곽슛과 타이트한 수비로 명승부를 펼친 JDC 선수들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3x3의 묘미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실력도 출중했다. 3x3 규칙이 다소 어색한 듯 힘들어 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한 눈에 봐도 농구를 꽤 많이 했다는 티가 나는 JDC였다. 알고 보니 얼마 전 제주체육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큼 실력자들이 모인 JDC였다.
아쉽게도 예선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제주 농구 발전과 친목도모를 원래 취지에 맞게 경기가 끝난 후에도 밝은 표정으로 대회를 즐긴 JDC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다.
직접 경기에 나서진 않았지만 JDC 선수들을 독려하며 팀을 이끈 JDC 고경훈 차장은 “우리 팀은 제주 농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평상시에도 많은 대회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실력 있는 많은 선수들이 나와 조금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3x3 경기를 직접 보니 젊은 느낌도 들고, 터프한 스포츠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동료들이 경기에 나서면 벤치에서 응원의 목소리릊 전한 고 차장은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힘을 불어 넣었다.
경기를 지켜 본 고 차장은 공기업 직원답게 날카로운 분석도 내놨다. 고 차장은 “3x3가 크게 시설이나 비용이 들어가는 종목이 아니고, 연령대도 어리기 때문에 더 자유로운 느낌이 있다. 국제자유도시 제주도의 이미지와도 잘 맞는 것 같다. 앞으로도 국제적인 3x3 대회들이 제주도에서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목표로 출전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예선에서 탈락한 JDC. 하지만 JDC 선수들에게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본인들의 터전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단위 규모의 3x3 대회에 함께 했다는 것에 만족해 하는 모습들이었다.
제주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3x3 대회에 참여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는 고경훈 차장은 “오늘 아쉽게 패배했지만 동료들이 앞으로도 열심히 농구를 즐겼으면 한다. 우리 팀의 목적은 친목도모와 체력 증진에 있기 때문에 기존 취지를 잘 지키고, 다치지 않는 선에서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했으면 한다”며 동료들에게 자신의 바람을 이야기 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