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제주/김지용 기자] 제주도 농구의 풀뿌리인 초, 중학교 농구 선수들을 위한 트레이닝 캠프가 개최됐다.
24일 제주동중학교 체육관에선 ‘2019 제주 삼다수배 3x3 바스켓볼 챌린지’ 개최를 하루 앞두고 하늘내린인제 3x3 농구단(이하 하늘내린인제)이 제주도 초등학교, 중학교 농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트레이닝 캠프를 진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9 제주 삼다수배 3x3 바스켓볼 챌린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도초등학교, 함덕초등학교, 제주동중학교 농구부 선수들이 참가했다. 제주도 농구의 미래인 트레이닝 참가자들은 3x3 국가대표로 구성된 하늘내린인제 선수단의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는 매년 삼다수배 농구대회를 개최하기 전 트레이닝 캠프를 열어 제주 농구 발전을 위한 투자를 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하늘내린인제 선수단을 초청해 선수단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벼운 몸 풀기로 시작된 트레이닝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하지만 즐거운 몸 풀기는 금세 끝났고, 곧바로 격렬한 트레이닝이 시작됐다. 트레이닝 강사로 나선 하늘내린인제 선수들은 열정적인 지도로 금세 참가 선수들의 얼굴에 땀이 흐르게 했고, 본인들 역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트레이닝 초반에는 하늘내린인제 선수들 본인들이 프로에서 훈련하던 연습 방법을 제주도 농구 꿈나무들에게 최대한 많이 알려주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참가 선수들 역시 프로에서 진행하는 훈련 방법이라고 내용을 소개하자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었다.
기본적인 스트레칭 방법 뿐 아니라 전문적인 드릴 훈련까지 심도 있게 진행된 훈련에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참가 선수들도 금세 큰 함성으로 ‘제주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트레이닝 초반 농구의 기본이 되는 수비 훈련이 진행되자 선수들의 표정은 더 없이 진지해졌다. 다소 지겨울 수 있는 수비 훈련이었지만 하늘내린인제 선수단은 선수들을 몰아붙이면서도 훈련 분위기를 밝게 가져갔다.
참가 선수들도 대충 시간만 때우려는 모습이 아니었다. 프로 출신 선수들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모든 과정에 진지하게 임했다. 즐거운 분위기였지만 진지한 표정은 이번 프로그램이 제주도 농구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드릴 훈련을 포함한 수비 훈련이 끝난 뒤에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로 연령대를 나눠 포지션별 맞춤 훈련이 진행됐다. 앞선 훈련보다 더 전문적인 훈련 내용들이 이어졌다.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트레이닝에 임했던 제주동중 장재원 군은 “아무래도 프로 출신 선수들이기도 하고 현역 3x3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더 배우려는 욕심이 생겼다.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다 보니 더 집중했던 것 같다”고 트레이닝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에서 훈련하는 내용들을 갖고 배우다 보니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하늘내린인제 선생님들이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트레이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회 개최 하루 전 뜻깊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주 농구 발전에 힘을 보탠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 관계자 역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제주 농구 발전을 위해 계속 진행할 생각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제주 농구 꿈나무들이 즐겁고, 도움되는 훈련을 받았다고 하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 하루지만 제주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오전 하늘내린인제 선수단의 훈련에 이어 오후에는 유명 스킬 트레이너인 옥범준 트레이너가 배턴을 이어 받아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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