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덥죠. 그래도 언제 동해에서 3x3를 해보겠어요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8-18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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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릉/김지용 기자] “덥죠. 너무 덥긴 한데 언제 동해에서 농구를 해보겠어요. 이런 게 여름 농구죠(웃음).”


17일 개막한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4차 강릉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5개월여를 공을 드린 대회다. 강릉시, 강릉시농구협회와 업무 협조를 통해 경포 해수욕장에 특설코트를 설치한 코리아투어는 내리쬐는 뙤약볕 속에서도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장관이었다.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경포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과 코리아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져 경포 해수욕장은 발 딛을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동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리아투어는 3x3에 관심이 없던 피서객들의 발을 붙잡아 두기에 충분했다. 경포 해수욕장 초입에 자리잡은 코리아투어는 피서를 즐기기 위해 오가는 피서객들은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코리아투어를 관전하게 했다.


서울에서 휴가를 즐기기 위해 경포 해수욕장을 찾았다 지나가던 발길을 멈추고 코리아투어를 관전하던 김영민 씨는 “깜짝 놀랐다. 여기서 왠 농구대회를 하나 했다. 평소 농구에 관심이 없는데 생경한 광경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고 말하며 “근데 바다를 배경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장면을 보니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무더운데도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역시 탁 트인 동해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는 코리아투어에 무척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원주 YKK 최영진 군은 “경기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다른 대회 때랑은 다른 느낌이다. 아무래도 배경으로 바다가 깔려 있다 보니 더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가 홍천 HOT 이상현 씨는 “바다 위에 떠서 경기를 하는 느낌이다. 무덥긴 하지만 다른 대회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어제는 경기가 끝난 뒤 시원하게 바다에 몸을 담그고 숙소로 돌아갔다. 짧지만 피서와 농구를 같이 즐기는 재미가 있는 이번 코리아투어 강릉대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실, 모래사장에 3x3 코트를 설치하는 일은 평소 코트를 설치하는 것 보다 2배는 더 힘이 든다.


코트 설치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 임일두 씨는 “평소에는 기초 작업만 하고 코트를 설치하면 된다. 그런데 모래사장의 경우 포크레인을 동원해 바닥 평탄화 작업을 한 뒤 바닥을 지탱해주는 폼을 깔고 코트를 설치해야 한다. 평소보다 2번 정도 설치 과정이 추가된다”고 말하며 “하지만 관계자들이나 선수들, 일반 시민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피로가 싹 가신다”고 말했다.


여러 관계자들의 노력 덕에 이번 코리아투어 강릉대회는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3x3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코리아투어의 진화가 앞으로 더 기대되는 최근의 행보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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