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KXO] 안산 TOP B, 역대급 명승부 끝에 U15 첫 우승 차지!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8-04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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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평창/김지용 기자] 안산 TOP B가 역대급 명승부 끝에 KXO대회 U15 첫 우승을 차지했다.


4일 평창군 대화면 평창더위사냥축제 특설코트에서 2019 KXO리그 4라운드 겸 평창투어(더위사냥! 전국 3x3 길거리 농구대회 KXO리그 4라운드) U15 결승에서 박혁우의 원맨쇼 속에 연장에서 임종혁의 끝내기 2점슛이 터진 안산 TOP B가 원주 YKK B를 15-12로 힘겹게 물리치고 U15 우승을 차지했다.


KXO 오픈대회 U15 역사상 역대급 명승부였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대표하는 농구교실 간의 맞대결다웠다. 안산 TOP B는 박혁우라는 걸출한 에이스의 이름을 알렸고, 원주 YKK B는 경기 한 때 7점 차까지 뒤지던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저력을 선보였다. 안산 TOP B와 원주 YKK B는 예선부터 승승장구했고, 결승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팀을 떠나 농구교실의 명예를 건 중학생 선수들의 진검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 모두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안산 TOP B 박혁우가 경기를 지배했다. 박혁우는 결승전의 부담도 잊은 듯 원맨쇼를 펼쳤다.


첫 공격 시도에서 트레블링이 나온 안산 TOP B는 원주 YKK B 로이에게 실점했지만 곧바로 박혁우가 연속 3득점을 올리며 3-1로 리드했다.


박혁우의 활약으로 흐름을 탄 안산 TOP B는 원주 YKK B에게 12초 바이얼레이션까지 이끌어 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박혁우에게 득점 운이 따르는 듯 했다. 하지만 박혁우는 이후에도 믿기 힘든 활약을 펼쳤다.


중학생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경기를 이끈 박혁우는 원주 YKK B 원연제에게 2점포를 허용한 후 다시 한 번 2연속 득점을 올리며 6-3으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뒤이어 공격 리바운드까지 성공한 박혁우는 경기 종료 5분18초 전 연속 8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원주 YKK B의 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하지만 박혁우는 멈추지 않았다. 연속 3득점을 더 보탠 박혁우는 경기 개시 후 연속 10득점이란 신기록을 작성했고, 수비에서 블록슛까지 성공하며 원주 YKK B와의 격차를 10-3까지 벌렸다.


이 때까지만 해도 안산 TOP B의 압승이 예상됐다. 종료 3분여 전 임종혁과 박혁우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원주 YKK B에게 반격의 여지 자체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원주 YKK B는 저력이 있었다. 경기 막판 안산 TOP B의 실책을 틈 타 로이의 2점포와 알렉스의 골밑 득점으로 12-9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종료 1분7초 전 원연제의 2점슛까지 터진 원주 YKK B는 단숨에 12-11까지 안산 TOP B를 추격했고, 종료 31.8초 전 로이가 동점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역대급 승부를 펼쳤지만 정규 시간 내 경기를 끝내기 못한 중학생 소년들의 연장전은 더 처절했다. 두 팀은 5분이 넘는 연장을 치렀다. 2점을 선취 득점하면 연장전이 끝난 FIBA 3x3 규칙을 확실히 알고 있던 두 팀 선수들은 연장 초반 계속해서 2점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두 팀의 2점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5분이 넘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처절한 공방전의 균형을 깬 쪽은 안산 TOP B 박혁우였다. 박혁우는 힘겨운 공방전이 이어지던 연장 중반 기습적으로 골밑 돌파에 성공했고, 상대 파울까지 얻어내며 추가 자유투를 이끌어 냈다. 박혁우의 추가 자유투가 들어간다면 우승은 안산 TOP B의 몫이었다.


그러나 박혁우는 아쉽게도 추가 자유투를 실패했고, 원주 YKK B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원주 YKK B의 득점을 저지한 안산 TOP B는 임종혁이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습적인 2점슛을 시도했고, 임종혁의 깜짝 2점슛이 림을 가르며 역대급 승부의 주인공은 안산 TOP B의 몫이 됐다.


경기를 관전하던 사람이 힘들 정도로 처절한 명승부를 펼친 안산 TOP B는 타 대회에서 원주 YKK B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대회 U15 MVP에는 안산 TOP B 박혁우가 선정됐다. MVP를 수상한 박혁우는 “이길 줄 몰랐다. 지난 번 대회에서 원주 YKK B에게 졌었는데 이번 대회 결승에서 복수하게 돼서 너무 기분 좋다. 너무 좋아서 기절할 것 같다(웃음)”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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