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원주 YKK 오동현 "3위는 이제 그만! 우승해야 농구 유학 의미 있을 듯"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8-03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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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평창/김지용 기자] “두 대회 연속 3위를 했다. 이제는 자존심이 좀 상한다.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


3일과 평창군 대화면 평창더위사냥축제 특설코트에서 2019 KXO리그 4라운드 겸 평창투어(더위사냥! 전국 3x3 길거리 농구대회 KXO리그 4라운드) U18 예선에 농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투지를 불태우는 열정남이 있다. 선수 출신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상대에게 도전하고 있는 원주 YKK 농구교실(이하 원주 YKK)오동현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 무더위에도 코트를 누비고 있다.


강원도를 넘어 전국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원주 YKK(와이키키)는 거의 매주 전국에서 열리는 3x3 대회, 유소년 대회에 참여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앞세워 매년 짜임새를 더해가고 있는 원주 YKK는 이번 2019 KXO리그 4라운드 겸 평창투어(더위사냥! 전국 3x3 길거리 농구대회 KXO리그 4라운드)에도 U15 4팀, U18 3팀이 출전했다.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주 YKK 농구교실이지만 유독 KXO와는 인연이 없었다. 특히, 전국에서도 최고 레벨로 손꼽히는 U18부에선 부산, 홍천투어에서 연달아 3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런 원주 YKK의 명예회복을 위해 오동현이 나섰다. 원주 YKK의 실력자 오동현은 광신고에서 1학년 때까지 농구선수로 활약한 선수 출신이다. 개인사정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농구부를 그만둔 오동현은 원주 YKK로 자리를 옮겨 농구와의 연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는 그만뒀지만 여전히 농구가 좋아 원주 YKK에서 제2의 농구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오동현은 “현재는 강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농구 선수로의 꿈은 접었지만 여전히 농구가 좋아 원주 YKK에 농구를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학교가 춘천에 있기 때문에 춘천에서 농구를 해도 되지만 친한 친구가 원주 YKK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고, 원주 YKK의 시스템과 분위기가 좋아 매주 춘천에서 원주로 농구 유학을 가고 있다(웃음)고 말했다.


처음 접하는 3x3가 무척 재미있다는 오동현은 “5대5랑은 다른 맛이 있다. 처음에는 야외에서 하는 3x3에 적응하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충분히 적응이 됐다. 엘리트 농구랑은 색다른 지점이 있어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선수 출신이지만 3x3를 바라보는 오동현의 시선은 냉정했다. 지난 2라운드 부산투어에서 처음 3x3 대회에 나섰던 오동현은 이어 벌어진 홍천투어에도 나섰지만 두 대회 모두 3위에 그쳤다.


오동현은 “처음에는 3x3에 적응하기 위해 대회에 나섰다. 내가 못했는데 친구들 때문에 3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지난 번 홍천투어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분명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는 경기력인데 내가 3x3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서였는지 두 대회 연속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자존심이 상했다(웃음). 처음에는 5대5만 하다 야외에서 경기를 하고, 3x3 공인구도 어색했다는 핑계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선 친구들이랑 더 열심히 해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해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다. 그래야 농구 배우러 춘천에서 원주까지 오가는 의미가 더 있을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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