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하늘내린인제 3x3 농구단(이하 하늘내린인제)의 세계무대 도전이 계속된다. 이번에는 몰디브로 떠나 아시아 무대 도전에 나선다.
하늘내린인제(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하도현)는 오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몰디브에서 열리는 FIBA 3x3 아시아 퀘스트 파이널에 출전한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이창에서 열렸던 FIBA 3x3 이창 챌린저 2019에 출전해 첫 해외 원정에 나섰던 하늘내린인제는 오는 9월 두 번째 해외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FIBA 3x3 아시아 퀘스트는 FIBA 아시아가 주최하는 대회로 국가 대항전이 아닌 도시 기반 개념의 대회다. 참가팀들은 한국, 일본 등 국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인제, 울란바토르, 도쿄 등 각 도시를 대표해 대회에 나서게 된다.
공식적인 카테고리는 도시 기반 대회이지만 사실상 ‘작은 3x3 아시아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렸던 2018년 대회에선 도쿄 다임(일본)과 울란바토르(몽골), 알마티(카자흐스탄), 도하(카타르) 등 아시아 강호들이 자국 국가대표들을 출전시킨바 있다.
이 대회의 시스템은 아주 치열하다. 지난해 남자부에 총 11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렀다. A조 5팀, B조 6팀이 풀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하는 시스템이었다. 팀당 예선만 최소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었다.
올해 역시 이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대회가 운영될 예정이라 하늘내린인제로선 각별히 체력 안배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지난 이창 챌린저에서 하루 4경기를 치르다 대회 후반 체력의 한계를 맛 봤던 하늘내린인제로선 이창 챌린저에서의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FIBA 아시아에서 아시아 3x3 발전을 위해 만든 이 대회는 대회 상금 역시 여느 국제대회 못지않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도쿄 다임에게는 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고, 덩크슛과 3점슛 컨테스트 우승자에게는 1,500달러의 우승 상금이 주어졌다. FIBA 3x3 챌린저 3점슛 컨테스트 상금이 500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대회 상금 규모가 적다고 할 수 없다.
9월 몰디브로 두 번째 해외 원정에 나서게 된 하늘내린인제 주장 김민섭은 “지난 이창 챌린저 때는 일정이 너무 타이트해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준우승을 차지한 가가린(러시아)은 그렇다 쳐도 도쿄 다임(일본)은 충분히 잡을 수 있었는데 체력 안배에 실패해 졌다”고 아쉬워하며 “이번에 나서게 될 아시아 퀘스트 파이널은 우리 하늘내린인제의 두 번째 해외 원정대회다. 지난해 도쿄 다임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들었다. 그동안 국내대회에서만 좋은 성적을 냈는데 이번 아시아 퀘스트 파이널에선 해외 원정대회에서 처음으로 좋은 성적을 내 팬들과 인제군 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 역시 “늘 힘든 상대였던 유럽 국가들이 안 나오고 아시아 국가들만 나오는 대회이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특히, 지난 이창 챌린저 때와 달리 바로 메인 드로우로 올라가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다만, 이 대회 직전에 인제 챌린저가 있다. 챌린저에는 세계적인 강팀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에 거기서 너무 안 좋은 성적을 내면 혹여나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을까도 싶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도록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대회 출전 각오를 밝혔다.
하늘내린인제가 출전하게 될 FIBA 3x3 아시아 퀘스트 파이널 2019 우승팀에게는 상금 뿐 아니라 오는 10월 사우디 제다에서 열리는 FIBA 3x3 제다 월드투어 2019 출전권도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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