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제주/김지용 기자] 예선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윤지원이 자신의 손으로 팀에 영화 같은 우승을 안겼다.
27일 제주도 JAWS 실내체육관(KXO 3x3 전용코트)에선 ‘2019 KXO 제주지회 U15, U18 선발전’ U15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윤지원이 우승을 결정짓는 끝내기 2점슛을 성공한 JBLC 유소년 B팀이 즐기다 갈께요를 9-7로 힘겹게 따돌리고 U15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무패로 결승까지 올라온 두 팀은 중학생들답지 않은 수준 높은 경기로 결승다운 명승부를 연출했다. 정규 시간 내 승부를 끝내지 못한 두 팀은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경기 초반 JBLC 유소년 B팀이 주도권을 잡았다. 강재혁의 돌파로 2-0 리드를 잡은 JBLC 유소년 B팀은 윤지원이 페이드 어웨이까지 성공하며 3-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즐기다 갈께요는 강석이 2점슛을 시도하다 자유투 2개를 얻어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후 외곽슛마저 번번이 빗나가며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는 즐기다 갈께요였다. 경기 초반 2분여간 득점하지 못한 즐기다 갈께요는 팀명과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네 번의 도전 끝에 슈터 강석이 첫 2점포를 터트린 즐기다 갈께요는 4-3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추격을 허용한 JBLC 유소년 B팀이 윤지원의 골밑 득점으로 5-3으로 한 발 도망가자 강석이 두 번째 2점슛을 터트리며 5-5, 동점에 성공하는 즐기다 갈께요였다.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JBLC 유소년 B팀은 강재혁의 돌파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뒤이어 즐기다 갈께요가 2개의 실책을 범하며 승운이 따르는 JBLC 유소년 B팀이었다.
즐기다 갈께요로선 역전의 기회에서 강석의 2점슛과 골밑슛이 연달아 림을 돌고 튀어나온 것이 불운이었다.
경기 종료 1분40초 전 윤지원이 골밑 득점을 올린 JBLC 유소년 B팀은 7-5로 리드했다. 이후 즐기다 갈께요 박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선 JBLC 유소년 B팀. 하지만 경기 종료 34초 전 즐기다 갈께요 강석에게 통한의 2점슛을 내준 JBLC 유소년 B팀은 7-7로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실책까지 범하며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즐기다 갈께요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끝나며 두 팀의 결승전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의 영웅은 JBLC 유소년 B팀 윤지원이었다. 이번 대회 U15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던 윤지원은 연장 첫 공격에서 과감한 2점슛을 시도했고, 윤지원이 던진 2점슛은 깔끔하게 림을 가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지원의 한 방이 팀에 제주도 대표라는 타이틀을 선물했다.
윤지원의 끝내기 2점포로 우승을 차지한 JBLC 유소년 B팀은 우승팀 자격으로 하반기 진행되는 KXO 대회에 제주도 대표로 출전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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