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 챌린저] 같은 실수 반복한 하늘내린인제..도쿄 다임에 패하며 탈락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7-13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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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창(중국)/김지용 기자] 이해할 수 없는 수비 실수를 경기 끝까지 반복한 하늘내린인제가 2연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했다.


13일(토) 중국 이창 자오룬 특설코트에서 열린 FIBA 3x3 이창 챌린저 2019 메인 드로우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선 하늘내린인제가 일본 도쿄 다임의 외곽슛을 저지하지 못한 끝에 종료 1분22초 전 21-17로 패하며 이번 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다. 하루 4경기라는 강행군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도쿄 다임전은 하늘내린인제 선수단에게 평생 못 잊을 경기가 될 것이다. 객관적 전력이나 신체 조건에서 전혀 뒤질 것 없었지만 하늘내린인제는 경기 내내 똑같은 수비 실수를 반복했고, 그 실수는 예선 탈락의 빌미가 됐다.


초반부터 도쿄 다임의 외곽포에 정신을 못 차리는 하늘내린인제였다. 첫 수비부터 외곽포를 허용한 하늘내린인제는 하도현이 실책까지 범하며 초반부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일본에게 연달아 스위치 수비를 실패하며 4-0까지 밀린 하늘내린인제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는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초반부터 흐름을 놓친 하늘내린인제는 5-0으로 끌려가며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김민섭의 야투로 힘겹게 첫 득점에 성공했다.


6-3 상황에서 연달아 수비에 성공하며 추격 흐름을 만든 하늘내린인제. 하지만 도쿄 다임 페타 페루노비치에게 또 다시 2점슛을 내주며 추격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좋은 슛 감각을 보인 김민섭이 곧바로 2점포로 응수한 하늘내린인제는 8-7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도쿄 다임 토모야 오치아이에게 2점포를 내준 하늘내린인제는 이후 케이타 스즈키에게 2개의 2점슛을 연달아 내주며 14-8로 크게 뒤졌다.


부실한 외곽 수비 때문에 위기를 자초한 하늘내린인제는 방덕원의 골밑슛으로 다시 한 번 추격의 흐름을 만든 뒤 김민섭의 2점포와 방덕원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15-14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기세를 탄 하늘내린인제는 하도현의 돌파와 김민섭, 박민수의 패턴 플레이로 17-16으로 1점 차 접전을 이어갔다. 뒤이어 방덕원의 블록슛까지 나오며 역전을 기대케 하는 하늘내린인제였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수비가 말썽이었다. 체력이 떨어진 하늘내린인제는 또 한 번 실책을 범하며 토모야 오치아이에게 2점슛을 허용했고, 19-16으로 코너에 몰렸다. 어떻게든 경기를 뒤집고 싶었던 하늘내린인제는 박민수가 광고판으로 몸을 날려 공을 살려내는 투혼까지 발휘했지만 종료 1분22초 전 케이타 스즈키에게 또 다시 2점슛을 내주며 21-17로 허무하게 패했다.


하늘내린인제는 도쿄 다임에게 7개의 2점슛을 허용했다.


하루 4경기를 치러야 했던 강행군 속에서도 하늘내린인제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1승 상대였던 도쿄 다임을 상대로 똑같은 수비 실수를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범한 것은 선수들의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국내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그들이었기에 경기 내내 똑같은 수비 실수를 범한 장면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늘내린인제가 국내무대가 아닌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해선 이번 도쿄 다임전을 뼈에 새기고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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