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창(중국)/김지용 기자] 하늘내린인제의 상승세가 세계의 벽에 막혔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13일(토) 중국 이창 자오룬 특설코트에서 열린 FIBA 3x3 이창 챌린저 2019 메인 드로우 C조 예선에서 세계 7위 가가린(러시아)을 만나 고전한 하늘내린인제가 체력적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22-15로 첫 경기를 내줬다.
패배는 아쉬웠다. 하지만 오늘만 세 번째 경기를 치른 하늘내린인제는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분전을 펼쳤고,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려놨다.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박민수가 선취 득점을 올렸지만 가가린에게 2점포를 내준 하늘내린인제는 무뎌진 스피드에 수비가 흔들리며 연달아 2점슛을 허용했다. 점수 차는 5-2까지 벌어졌다.
이 날 첫 경기를 치르는 가가린의 체력상태는 하늘내린인제와 달랐다. 첫 경기답게 완벽하게 충전된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 가가린은 골밑 싸움에서 앞서며 리바운드의 우위를 가져갔다. 리바운드마저 흔들린 하늘내린인제는 답답한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종료 6분16초를 남기고 박민수의 돌파로 8-6으로 추격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가가린에게 연속 2점포를 내주며 흐름이 끊긴 하늘내린인제는 외곽 수비마저 흔들리며 연속 실점했다. 고전한 하늘내린인제는 13-6까지 끌려갔다.
크게 흔들린 하늘내린인제는 연달아 실책을 범했고, 이 실책은 가가린의 2점슛으로 연결됐다. 경기 중반 연속 3개의 2점슛을 내준 하늘내린인제는 15-6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어졌다.
사실상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었지만 하늘내린인제는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종료 3분 전 김민섭의 2점포가 터지며 18-13으로 점수 차를 좁힌 하늘내린인제는 김민섭과 박민수가 어떻게든 경기 분위기를 바꿔보려 몸을 날리는 투지를 발휘했다.
하지만 종료 2분18초 전 가가린에게 또 다시 2점슛을 내준 하늘내린인제는 20-14로 밀렸고, 57.5초 끝내기 2점슛까지 허용하며 22-15로 패했다.
이 날만 세 번째 경기를 치르며 체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하늘내린인제는 세계 7위 가가린을 만나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해봤지만 한 번 떨어진 체력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하늘내린인제의 8강 진출 가능성은 있다. 두 번째 상대인 도쿄 다임(일본)을 상대로 승리하고, 도쿄 다임이 가가린에게 패한다면 8강 진출 한 자리는 하늘내린인제의 몫이 된다.
중국에서 열리는 한일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늘내린인제와 도쿄 다임의 맞대결은 잠시 뒤 오후 6시50분(한국시간) 시작된다.
*하늘내린인제 경기 일정*
-한국시간
13일(토)
오후 6시50분 VS 도쿄 다임(일본)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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