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암스테르담(네덜란드)/김지용 기자] 김소니아의 3x3 월드컵 도전이 8강에서 막을 내렸다.
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FIBA 3x3 월드컵 2019 여자부 8강 1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고전을 한 루마니아는 중국의 센터 샹 지팅을 막지 못해 16-12로 패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했던 루마니아는 예선을 3승1패로 돌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에게 한 경기를 내주긴 했지만 조직력이 잘 갖춰진 모습을 보였던 루마니아는 8강에서 만난 중국의 높은 벽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중국의 센터 샹 지팅이 루마니아의 도전을 막아섰다. 195cm에 묵직한 몸을 갖고 있는 샹 지팅은 유럽 선수들과의 힘싸움에서 오히려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키와 체격 모두 유럽선수들 보다 월등한 샹 지팅은 기술적인 면은 부족해보였지만 힘과 높이로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모습이었다.
루마니아 역시 초반부터 중국의 샹 지팅에게 고전했다. 중국은 경기 초반 샹 지팅을 활용해 득점을 올렸고,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낸 중국은 초반 4-2로 리드했다.
루마니아는 김소니아의 야투로 4-3으로 점수를 좁혔지만 경기 종료 7분여 전 2점포를 터트리며 흐름을 놓지 않는 중국이었다. 뒤이어 실책까지 나온 루마니아는 중국의 디 우에게 돌파를 허용, 7-4로 뒤처지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6분20초 전 루마니아 가브리엘라의 2점슛이 터진 루마니아는 7-6까지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곧바로 중국 디 우에게 또 한 번 돌파를 내주며 흔들렸다. 연속실책까지 겹친 루마니아는 10-7까지 밀렸다.
하지만 가브리엘라가 다시 한 번 2점슛을 터트린 루마니아는 10-9로 재추격을 시작했지만 이번에도 중국의 가드진에게 연속 돌파를 내주며 순식간에 12-9로 밀렸다.
기세를 잃은 루마니아는 쉬운 찬스에서도 득점을 성공하지 못했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중국은 쉴 새 없이 루마니아를 몰아붙인 끝에 4점 차 승리를 챙겼다.
중국의 기세에 밀려 아쉽게 8강에서 도전을 멈춘 김소니아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아쉽다. 동료들이 잘 뛰었는데 중국이 워낙 컸다”고 아쉬워하며 “수비는 잘 됐다. 그런데 메이드 시켜야 할 슛 찬스를 몇 번 놓치면서 흐름이 넘어갔다. 지긴 했지만 모든 걸 쏟아낸 경기이다 보니 아쉬움은 없다”고 담담히 패배를 받아 들였다.
이어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진짜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쉽게 8강에서 3x3 월드컵 도전을 마친 김소니아는 2주 뒤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FIBA 3x3 유럽컵 예선에 참가한 뒤 8월초 국내도 돌아와 우리은행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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