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월드컵] 대표팀 수장 정한신 감독 "월드컵에서 유럽 이긴 것에 의미 두고 싶다"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6-20 0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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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암스테르담(네덜란드)/김지용 기자] “내일 만나는 미국, 세르비아는 더 강팀이다. 어렵지만 3x3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을 수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


정한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3x3 남자 대표팀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FIBA 3x3 월드컵 2019에 나서 첫 날부터 유럽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터키를 상대로 10점 차 대승이라는 깜짝 이변을 만들어 낸 대표팀은 주최국 네덜란드에게는 아쉽게도 대패를 당했지만 첫 날 1승1패라는 괜찮은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됐다.


지난해부터 한국 3x3 대표팀을 이끌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한신 감독은 월드컵 첫 날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


정 감독은 “첫 승 상대로 여겼던 터키의 전력파악이 무척이나 어려웠다. 그래서 현장에 와서 터키 선수들의 연습과정을 보고, 준비했던 부분들이 있는데 그 부분이 잘 먹혔다. 그리고 초반부터 김민섭, 박민수의 2점슛이 터져주면서 쉬운 경기 할 수 있었다. 비록, 주최국 네덜란드에게는 패했지만 월드컵에서 유럽 팀을 이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가 괜히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 아니었다. 이승준 같은 피지컬을 가진 3명의 선수가 우리 선수들을 막는 데 밖에서 봐도 힘들어 보였다. 분명 어려운 상대였지만 경기 시작부터 2개의 2점슛을 내주면서 어렵게 출발했던 것이 전체적으로 쫓기면서 경기했던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첫 날부터 월드컵에서 승리를 챙긴 정 감독은 “터키와의 경기에선 집중력이 상당히 좋았다. 다만 네덜란드와의 경기에 들어갈 때 마음을 조금 더 다 잡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그랬다면 승패를 떠나 지금의 결과보단 스코어 차이를 조금 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오늘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오늘 경기들을 잘 되짚어 보겠다. 숙소에 돌아가 미팅을 통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그리고 내일 만나는 미국, 세르비아는 더 강팀이다. 어렵지만 3x3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고”고 내일 있을 미국, 세르비아전의 각오를 전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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