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대학농구리그 미디어가이드 기준 1학년은 총 61명(벌드수흐는 2학년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1학년으로 분류)이다.
중앙대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와 조선대가 각각 2명으로 가장 적다. 대부분 4~5명의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이들 중 경희대 이사성(210cm, C)과 한양대 벌드수흐(189cm, F)는 지난해 2학기에 입학해 현재 학년으론 1학년이다. 다만 가을로 넘어가면 학기상 2학년이 된다.
한국대학농구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선수 등록 기준으로 신인상을 선정한다고 한다. 두 선수는 올해 등록했기에 신인상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다만, 귀화를 마친 벌드수흐와 달리 이사성은 아직 귀화를 하지 않았다. 입학 시기와 국적 때문에 두 선수의 신인상 자격은 한국대학농구연맹에서 차후 따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이 자리에서는 1학년으로 다뤘다.
현재 가장 많은 이름이 언급되는 1학년은 이사성과 벌드수흐다. 210cm의 신장을 갖춘 이사성은 중국 출신이며, 정확한 3점슛으로 한양대 득점을 책임지는 벌드수흐는 지난해 몽골에서 귀화했다. 이사성은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데다 성장 속도가 빨라 주목 받는다. 벌드수흐는 1학년 중 기량에서 단연 압도적이다. 이외에도 단국대 김태호(190cm, G), 동국대 김승협(175cm, G), 성균관대 송동훈(176cm, G), 중앙대 이준희(193cm, G)와 선상혁(206cm, C) 등이 여러 관계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신인들이다. 상명대 최진혁(194cm, F)은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벌드수흐는 거리와 상관없이 슛이 흔들리지 않는 게 장점이다. 슛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는 차이를 모르겠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세와 표정 등 모든 게 흔들리지 않는 게 슈터의 자질인데 그걸 갖췄다. 다만, 기복이 있다”고 벌드수흐의 장점을 설명했다.
A구단 스카우트는 “벌드수흐는 슈터로서 밸런스와 안정감을 갖췄고, 볼 줄기도 일정하게 날아간다. 슈팅 타이밍도 빠르다. 슛을 위한 기술과 힘을 더 키우면 더욱 경쟁력이 있다”며 “프로 구단 코치님들도 슛 능력을 높이 사며 ‘벌드수흐는 지금 바로 프로에 와도 된다’고 할 정도다. 다만, 스카우트들이 많이 왔을 때 잘 했다. 슛 기복이 분명 있다”고 은희석 감독과 비슷한 말을 남겼다.
B구단 스카우트는 “선상혁과 이준희가 괜찮았다. 선상혁은 고등학교 때 키만 큰 선수라는 생각을 했는데 대학 와서 많이 좋아졌다. 이윤수(성균관대)가 선상혁 앞에서 아무것도 못했다. 발전가능성이 보여서 높이 평가한다. 이준희는 슛만 좋으면 정말 괜찮다. 스텝은 대학 선수들 중에서 제일 뛰어나다”고 중앙대 신인 두 명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샀다.
1학년인 한 선수는 “학창시절부터 우리 또래에서 송동훈(성균관대), 박민채(경희대), 이준희(중앙대)가 잘 하는 편이었다”고 했다. 송동훈은 프로 구단 스카우트가 재능을 높이 산 선수이며, 이준희는 상명대 이상윤 감독이 “가드와 포워드도 가능하며, 배포도 있고, 득점도 잘 해준다”고 칭찬한 선수다.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김태호가 수비를 정말 열심히 하고, 리바운드 가담도 적극적이며, 공격도 잘 해서 팀에 보탬이 된다”고 김태호를 치켜세웠다. 박민채(186cm, G)는 부상 때문에 코트에서 아직 보여준 게 없다.
(※ 본 기사는 점프볼 6월호에 게재된 글이며 기록은 5월 24일 기준입니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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