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복귀 시점 모른다' 듀란트, 부상 장기화 조짐...비상 걸린 휴스턴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07: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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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던 휴스턴이 뜻밖의 상황을 맞이했다.

휴스턴 로켓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8-107로 패배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르브론 제임스가 건재하지만,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가 이탈한 레이커스를 상대로 휴스턴의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은 적었다.

하지만 승리는 커녕, 경기 내내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레이커스에 압도당했다. 공격에서는 외곽포를 터트릴 슈터의 부재가 컸고, 수비에서는 르브론과 루크 케너드 제어에 실패하며 완패했다.

아멘 탐슨,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알페렌 센군 등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실망스러웠으나,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에이스 케빈 듀란트의 결장이었다.

듀란트는 경기 직전에 갑작스럽게 결장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유는 무릎 부상이었다.

뜬금없는 뉴스였다. 이번 시즌 듀란트는 무려 78경기를 소화하며 건강함을 과시했다. 그런 듀란트가 가장 중요한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결장한 것이다.

이메 우도카 감독은 "듀란트가 연습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부상 부위가 매우 예민하고 특정 방향으로 구부리기 어려운 상태다. 어느 정도 결장할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감독도 모른다. 따라서 듀란트의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훨씬 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의 최대 변수다. 레이커스는 이미 돈치치와 리브스의 부상 이탈이 한참 전부터 있었다. 즉, 레이커스는 두 선수가 없는 상황을 대비하며 준비할 수 있었다. 반면 휴스턴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부상이므로 대책을 세울 시간이 없었다.

당장 이날 경기만 봐도 듀란트의 공백은 엄청났다. 휴스턴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와 활동량은 좋았으나, 공격 전개는 형편없었고, 득점을 책임질 해결사도 없었다. 레이커스 수비는 너무나 편안하게 휴스턴을 수비했다.

휴스턴이 싱겁게 이길 것으로 예측된 시리즈가 정반대로 흘러갈 조짐이 보인다. 과연 듀란트가 1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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