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김지용 기자] 박두영이 경기 내내 화력쇼를 펼친 뭉치면 산다가 결승에 올라 슬로우피벗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수 3x3 바스켓 챌린지 2019 4강 2경기에서 박두영이 2점슛 5개를 터트리며 외곽 승부에서 우세를 점한 '뭉치면 산다'가 '파주훈남 이선생'을 22-14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두영의 뜨거운 손끝이 승부를 갈랐다. 뭉치면 산다의 공격을 이끈 박두영은 경기 중반 발목 부상을 당해 한 차례 벤치로 물러나기도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끝에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초반 분위기는 파주훈남 이선생이 가져갔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이용훈의 2점슛과 현대 모비스 연구원 정주원의 야투로 3-0 리드를 가져가는 파주훈남 이선생이었다. 두 선수 모두 직장인리그에선 각자 회사에서 활약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한 팀으로 뭉쳐 출전해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잠잠하던 뭉치면 산다는 박두영의 2점슛으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박두영은 팀이 끌려가던 경기 초반 2개의 2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단숨에 4-4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경기 시작 1분29초 만에 상대와 충돌로 발목에 부상을 입은 박두영은 고통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 분위기를 바꿔가던 뭉치면 산다에게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후 두 팀 모두 빈공에 시달렸고, 실책을 주고받으며 좀처럼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득점원을 잃었던 뭉치면 산다로선 다행인 순간이었다.
끌려갈 것 같던 뭉치면 산다는 장도영의 2점슛으로 오히려 경기를 뒤집었다. 파주훈남 이선생도 반격에 나섰다. 정주원이 본인이 스틸한 공을 2점슛으로 연결했고, 이용훈의 돌파까지 더해지며 8-7로 재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경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경기 중반 박두영이 코트에 돌아왔다. 박두영은 코트에 들어서자 마자 곧바로 2점슛을 터트렸고, 감을 잡은 박두영은 돌파까지 성공시키며 연속 3득점에 성공했다. 뭉치면 산다는 11-9로 리드를 되찾아 왔다.
기세가 오른 박두영은 종료 4분여 전 다시 한 번 2점슛을 터트리며 13-9로 점수 차를 벌렸고, 뒤이어 지종현의 2점슛까지 터진 뭉치면 산다는 15-11로 앞서 나갔다.
이후 장도영까지 2점슛을 터트린 뭉치면 산다는 박두영, 지종현, 장도영이 터트린 연속 3개의 2점슛에 힘입어 17-11로 도망가며 상대의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났다.
기세가 오른 뭉치면 산다는 종료 1분49초 전 박두영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슛을 터트렸다. 박두영의 한 방으로 뭉치면 산다는 19-13으로 도망갔고, 종료 1분4초 전 장도영이 팀의 결승행을 확정짓는 끝내기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 열세를 뒤집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 뭉치면 산다는 이동윤, 송수형 등이 활약한 슬로우피벗과 이번 대회 우승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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