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미국 3x3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정말 놀라운 경험이 될 것 같다."
펜실베니아 출생으로 201cm의 신장을 보유한 론데 홀리스 제퍼슨은 애리조나 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5년 1라운드 23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됐다. 이후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 된 제퍼슨은 브루클린에서 활약하며 지난 2016년 클리블랜드와의 경기 이후 르브론 제임스로부터 "론데는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라는 칭찬을 받을 만큼 전도가 유망한 선수이다.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평균 10,5점에 5.6리바운드를 기록한 제퍼슨은 지난 2011년과 12년 FIBA 3x3 U18 월드컵 무대를 밟은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3x3란 명칭이 제대로 정립되기도 전인 2011년 FIBA 3x3 무대에서 활약했던 제퍼슨은 3x3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체스터 고등학교 재학시절 팀의 무패 우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3년간 91승 5패의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기도 한 제퍼슨은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FIBA 3x3 U18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제퍼슨은 "10대에 정말 멋진 경험을 했다. 3x3 무대에서 내 또래 최고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 당시 월드컵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16살이란 어린 나이였지만 세계무대에서 뛰는 독특한 경험은 내 농구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3x3 월드컵 출전 당시를 회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3x3를 하며 자랐기 때문에 적응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한 제퍼슨은 "5대5와 3x3의 규칙이 달라 힘든 부분도 있지만 농구는 농구다. 3x3는 5대5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간이 좁기 때문에 농구IQ 발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11년 월드컵에서 캐나다에 패해 아쉽게 5위에 머물렀던 제퍼슨은 "아쉽게 우승은 못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월드컵 무대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고, 경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세계무대를 경험했던 것은 내 농구인생 최고의 선택이었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다"고 말했다.
2011년 아쉽게 5위에 머물렀던 제퍼슨은 이듬해 스페인에서 열린 FIBA 3x3 U18 월드컵 2012에선 미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에스토니아와 캐나다를 연파하고 결승에서 세르비아와 만난 제퍼슨은 21-20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퍼슨은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쳐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세르비아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도 선전했고, 마지막 순간 슛 하나에서 우승이 결정났다"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당시를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두 번의 3x3 월드컵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국제무대를 경험하며 새로운 농구에 눈을 떴고, 다른 종류의 농구를 하는 사람들과의 경쟁을 통해서 내 농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국제적인 경험은 나에게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도움이 됐다"며 두 번의 3x3 월드컵 출전 소감을 이야기 했다.
NBA에 입성한 후 3x3가 2020 도쿄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이나 행복했다는 제퍼슨은 "농구계에 있어 훌륭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3x3를 즐기고 있고, 올림픽에서 3x3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다. 팬들 역시 즐거워 할 것이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3x3의 성공을 확신하고,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역 NBA 선수지만 언젠가 다시 3x3 코트에서 볼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도 언젠가는 다시 3x3 경기를 하고 싶다. 3x3를 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올림픽이 3x3에 복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NBA 일정이 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만에 하나 미국 3x3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정말 놀라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했다.
#사진 설명_2012년 FIBA 3x3 U18 월드컵 덩크 컨테스트에 참가한 홀리스 제퍼슨(좌측에서 네 번째)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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