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지용 기자] "한국 2번 선수의 2점슛(5대5 농구 3점슛)이 너무 잘 들어가 깜짝 놀랐다. 예선에서 한국(WKBL)에게 패하지 않았다면 8강에서 탈락할 뻔 했다.“
13일 개막해 14일 8강 토너먼트를 시작한 WKBL CHALLENGE WITH KOREA 3x3는 휴일을 맞아 고양 스타필드를 찾은 많은 관중들과 함께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13일 예선을 거쳐 8강 토너먼트에 오른 8개 팀은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여자 국제 3x3 대회의 초대 우승을 위해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 중에서 올해 중국 3x3 리그(CBA 3x3)에서 우승을 차지한 웨이샤오와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 최규희, 김진희가 나선 우리은행의 8강 경기는 이번 대회 최고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경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신장의 우세를 앞세운 중국의 웨이샤오가 우리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20-15로 따돌리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의 웨이샤오는 2018 CBA 3x3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 중의 강팀이다. FIBA 3x3 여자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이기에 웨이샤오가 어느 정도의 강팀인지는 굳이 설명하지도 않아도 될 것 같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3x3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중국은 자국 3x3 리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꾸준히 여자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런 중국에서 자국 여자 랭킹 10위인 중국의 왕 찐시엔(30세, 180cm)은 2018년 8월부터 중국에서 열린 8번의 3x3 대회에서 웨이샤오를 8연속 우승 시킨 실력자 중에 실력자다. 웨이샤오를 2018년 중국 최고의 여자 3x3 팀으로 견인한 왕 찐시엔은 2017년 FIBA 3x3 아시아컵에서도 중국을 3위로 이끌었던 바 있다. 그런 왕 찐시엔이 8강에서 우리은행에 진땀승을 거두고 힘겹게 4강행에 합류했다.
왕 찐시엔은 “한국의 3번 선수(우리은행 최규희)의 2점슛이 미친 듯이 들어가 깜짝 놀랐다. 키도 작은데 너무 잘 뛰어서 경기 중에 진땀이 났다”고 말하며 “사실, 우리은행에 큰 선수가 없어 편하게 생각했는데 잘못했으면 질 뻔 했다. 한국이 순위만 낮지 역시 무시할 상대가 아니다”라고 8강전의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상대해 본적이 없어 어느 정도 레벨인지 몰랐다는 왕 찐시엔은 “이 대회에 참가해서 한국 팀들과 경기해보니 수준이 높다. 예선에서 WKBL에게 22-17로 지고 나서 정신을 차렸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우리은행에게 8강에서 패할 뻔 했다”며 예선에서 WKBL에게 패했던 경기가 약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4강에 올라 일본의 리작과 맞붙게 된 왕 찐시엔은 “일본도 무시할 수 없다. 붙어보기 전까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만 목표는 높게 잡고 싶다”라며 이번 대회의 목표를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