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지용 기자] 한국, 중국, 일본의 여자 3x3 삼국지는 첫 날부터 뜨거웠다.
13일 고양 스타필드 특설코트에선 국내 최초 여자 FIBA 3x3 국제대회인 'WKBL CHALLENGE WITH KOREA 3x3'가 개최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의 주최로 한국 농구 역사상 최초로 시도된 여자 FIBA 3x3 국제대회인 WKBL CHALLENGE WITH KOREA 3x3는 코트가 위치한 고양 스타필드를 찾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인 대회 첫 날을 보냈다.
지난해에도 한강 예빛섬에 WKBL 3x3 트리플잼이란 3x3 이벤트를 진행했던 WKBL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비시즌 3x3 이벤트를 열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고양 스타필드 1, 2, 3층을 채운 많은 관중들은 큰 호응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총 상금 1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한, 중, 일 9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에선 삼성생명, 우리은행, KB스타즈, WKBL 위탁운영팀 등 WKBL 4개 구단이 한국 대표로 참가했고, 일본에서는 2018년 일본 여자프로 3X3 농구 리그 우승팀 파비우스 도쿄 다임을 비롯하여 리작, 세카이에 등 3개 팀이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2018년 CBA 3X3 농구 리그 파이널 우승팀 웨이샤오와 산둥 등 2개 팀이 참가했다.
8강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두고 열린 첫 날 예선 경기에선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 최규희, 김진희가 포함된 우리은행이 삼성생명과 일본의 파비우스 도쿄 다임을 연달아 대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2연승으로 C조 1위를 확정한 우리은행은 단 한 선수도 180cm가 넘지 않았지만 3x3 경기를 풀어가는 요령에서 다른 팀들에 앞서며 8강행을 확정했다. 특히, 2018년 일본 여자 3x3 챔피언인 파비우스 도쿄 다임과 한 조에 속해 1위 싸움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됐던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 우리은행은 최규희와 김진희의 활약을 앞세워 파비우스 도쿄 다임을 17-15로 제압했다.
중국 웨이샤오와 일본 세카이에, 한국 WKBL이 한 조에 속해 진정한 한, 중, 일 농구 삼국지를 펼쳤던 A조에선 구슬, 진안, 안혜지 등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한 WKBL이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친 끝에 2연승과 함께 A조 1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을 연이어 무너뜨린 WKBL은 8강에서 아시안게임 3x3 대표 박지은이 속한 KB스타즈와 맞붙게 됐다.
한국 팀이 유일하게 최하위를 차지한 B조에선 일본의 리작이 중국 산둥과 한국의 KB스타즈를 연파하고,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안게임 3x3 대표였던 박지은이 속한 KB스타즈는 매 경기 접전을 펼쳤지만 경기 후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퀄리파잉 드로우에서 삼성생명을 19-18로 힘겹게 따돌리고 어려사리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회 첫 날 우리은행과 WKBL이 A조와 C조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일본과 중국의 3x3 강팀들에게 한국 농구의 강함을 선보였던 WKBL CHALLENGE WITH KOREA 3x3는 14일(일) 오후1시부터 8강 토너먼트를 진행, 동아시아 최고의 여자 3x3 팀을 가리게 된다.
*WKBL CHALLENGE WITH KOREA 3x3 예선 결과*
1경기 웨이샤오 17-22 WKBL
2경기 리작 21-12 산둥
3경기 파비우스 도쿄 다임 15-17 우리은행
4경기 세카이에 15-19 WKBL
5경기 KB스타즈 18-19 산둥
6경기 삼성생명 15-21 우리은행
7경기 웨이샤오 18-17 세카이에
8경기 리작 14-11 KB스타즈
9경기 파비우스 도쿄 다임 14-13 삼성생명
10경기 세카이에 15-12 KB스타즈
11경기 KB스타즈 19-18 삼성생명
12경기 세카이에 19-18 삼성생명
*WKBL CHALLENGE WITH KOREA 3x3 8강 토너먼트 대진*
1경기 WKBL - KB스타즈 (14일 13:00)
2경기 산둥 - 파비우스 도쿄 다임(14일 13:25)
3경기 우리은행 - 웨이샤오 (14일 14:10)
4경기 세카이에 - 리작 (14일 14:35)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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