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프리뷰②] 3파전으로 압축된 남고부

한필상 / 기사승인 : 2018-10-08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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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올 시즌 남고부는 그 어느 해 보다 치열한 대결이 될 전망이다. 시즌 내내 독주한 팀이 없었고, 시즌 중반기 이후에는 오히려 새롭게 강팀으로 부상한 팀들이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기 때문.



이런 가운데 춘계연맹전에서 최성현(190cm, G), 신동혁(193cm, F), 김형준(191cm, F) 트리오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전주고는 홈 코트의 이점과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상대를 확실하게 압도할 만한 장신 빅맨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장신 가드 최성현을 필두로 내, 외곽 어디에서든 득점을 따낼 수 있는 신동혁이 건재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김형준도 위기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강점이다.


여기다 시즌 중반 이후 장동하(194cm, F)도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만큼 2017년 결승전에서 아쉽게 놓친 금메달 도전에 나서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준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공산이 큰 용산고와의 대결에서 어떤 경기력을 펼치느냐가 이들의 우승 도전을 판가름하게 될 것이다.




비교적 행운의 대진표를 손에 넣은 용산고는 앞선보다는 여준석(204cm, C)을 필두로 하는 페인트존의 높이가 강점인 팀이다. 시즌 중반 이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여준형(200cm, C.F)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대회 출전팀 가운데 가장 강력한 골밑을 자랑한다.


용산고의 우승 도전에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백코트진이 얼마나 꾸준한 모습을 보이느냐가 될 것이다.


2학년인 김태완(184cm, G)은 스피드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세트 오펜스에서 안정감이 떨어지고, 슈팅 가드로 나서게 될 박인웅(192cm, F)은 폭발력은 있지만,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기에 정상 등극을 위해서는 반드시 꾸준함이 필요하다.



이들과 함께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울산 무룡고는 1회전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 힘겨운 대결이 예상된다.


그러나 남고부의 많은 지도자는 수비 조직력, 경기 운영에서 무룡고가 앞서 있어 결국에는 무룡고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두지 않겠느냐며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신석 무룡고 코치는 “승부는 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차민석의 높이를 어떻게 막아내느냐



가 관건이 될 것 같고, 공격에서 (백)지웅이와 (김)민창이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승부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또한 최근에는 가드 양준석(184cm, G)이 고교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특급 가드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도 무룡고의 입장에서 호재가 되고 있다.


만일 무룡고가 제물포고에 승리하게 될 경우 준결승전 파트너는 삼일상고 내지는 부산중앙고가 될 것을 보인다.


두 팀은 대전고와 마산고와 대회 첫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포지션 밸런스부터 조직력에 이르기 까지 상대 보다 앞서 있으며, 승부처에서 확실하게 마무리해 줄 에이스 역할을 해줄 선수가 있다는 점에서 한발 앞서 있다.


남고부 경기는 13일 10시부터 전주고 체육관에서 대구 계성고와 광주 광주고의 대결로 시작된다.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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