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찬홍 기자] 대학리그 최고의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2018 정기 연고전을 앞두고 양 팀의 마지막 시험대 경기서 양 팀은 다른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는 2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전서 89-82, 승리했다. 고려대 스코어러인 박준영이 18득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했고 신입생들의 활약이 덧붙여졌다. 신입생 중 정호영은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 막바지에는 동국대의 끈질긴 투지에 밀리며 5점차까지 따라잡혔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 6분동안 동국대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강한 수비력을 보였고 로테이션에 의한 득점도 상당히 좋았다.
고려대의 컬러인 높이 싸움에서도 최강점을 보였다. 박정현, 박준영, 하윤기가 버티며 리바운드 싸움서 완벽한 앞승을 거뒀다. 동국대를 상대로 리바운드서 39-24, 15개 차이를 보이며 자신들의 장점을 선보였다.
신입생들의 활약도 고무적이었다. 이 날 20분을 뛰며 18득점을 기록한 정호영의 활약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포인트가드지만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아껴줬다. 큰 경기를 앞둔 상황서 고려대는 사용 가능한 장기 말이 더욱 늘어나며 정기전 준비를 마쳤다.

이에 비해 연세대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같은 시간 연세대는 자신의 홈에서 열린 성균관대전서 58-59,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감했으나 예상치 못한 패배였다.
경기력도 최악에 가까웠다. 상대가 난적인 성균관대였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 수 위임이 틀림없다. 4쿼터 중반에 득점을 올리며 끝까지 추격했으나 턴오버에 발이 묶였다. 주전 가드인 박지원은 결정적인 턴오버가 많았다. 이정현이 1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투했으나 주전 포인트가드인 박지원이 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그쳤다. 박지원은 턴오버 3개를 기록했다.
야투율도 좋지 않았다. 연세대는 이 날 전체 야투율이 35%(23/66)에 그쳤다.
고려대를 상대로 가장 주의해야할 연세대 빅맨진은 아쉬움 투성이었다. 김경원이 성균관대를 상대로 7득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성균관대 이윤수는 16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만점활약을 펼친 반면, 김경원의 활약은 아쉬웠다. 파워포워드인 한승희는 1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득점은 외곽에서 나온 득점이 많았다. 정기전을 앞두고 아쉬움만 가득한 경기였다.
양 팀에게 있어 한 해의 농사라고 할 수 있는 정기전이 3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서 두 팀의 분위기가 상반되고 있다. 과연 올 해의 정기전의 승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2018 정기 연고전은 5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다.
#사진_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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