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IBA 3x3 아시아 1위 탈환..한국은 4위로 한 단계 상승

김지용 / 기사승인 : 2018-10-02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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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중국과 함께 아시아 3x3를 이끌고 있는 일본이 FIBA 3x3 아시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10월1일 발표된 FIBA 3x3 국가 랭킹에 따르면 긴 시간 아시아 1위를 고수하던 몽골이 2위로 떨어진 가운데 줄곧 아시아 3위 자리를 지키던 일본이 단숨에 아시아 랭킹 1위에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가파른 상승세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FIBA 3x3 랭킹의 경우 다양한 요소에 의해 포인트가 지급되고, 순위가 결정된다. 아시아컵, 월드컵, U18 아시아컵, U23 월드컵 등 FIBA에서 개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한 일본은 꾸준히 대회 참가로 인한 포인트를 누적해왔다. 중국, 몽골과 함께 거의 모든 국제대회에 참가한 일본은 2018년 7월 세계 랭킹 15위 안으로 진입한 바 있다.


FIBA 3x3 랭킹 산정에 또 다른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회 개최의 경우 한국과 일본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비교 자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실력적인 면에선 다양한 선수들의 발굴로 일본과의 실력 차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자부하는 한국이지만 3x3 대회 개최의 경우 큰 아쉬움이 남는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3x3 프로리그인 3x3.EXE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은 2018년 10월 기준 총 128회의 3x3 대회를 개최했다. 프로리그 뿐 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3x3 대회가 개최돼 일본의 랭킹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일본농구협회와 3x3.EXE의 원활한 협조로 인해 일본 전역에서 열리는 3x3 대회 대부분을 FIBA에 등록할 수 있었다. 한국의 경우 2018년 들어 20개의 대회만이 FIBA에 등록됐다.


이 덕분에 일본은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128번의 대회를 FIBA에 등록했고, 이는 아시아 1위 탈환이라는 결과물로 돌아왔다. 꾸준한 대회 참가와 개최가 이뤄지며 FIBA 3x3 아시아 랭킹 1위를 탈환한 일본은 세계 랭킹도 3위까지 끌어올렸다.


한국의 경우 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3대3농구연맹, 대학총장협의회에서 열리는 대회만이 FIBA에 등록되어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지방농구협회나 기업들의 후원 아래 열리는 대회의 경우는 FIBA에 전혀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다. 2018년 들어 국내에서도 3x3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며 꽤 많은 대회들이 열렸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FIBA 3x3 세계 랭킹이 2020 도쿄올림픽 3x3 예선 진출의 절대적인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한국농구를 관장하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차원에서 최소한 지방농구협회에서 개최하는 3x3 대회는 FIBA에 등록해 한국의 3x3 랭킹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아닌지 싶다.


(2020 도쿄올림픽 3x3 예선 진출의 경우 FIBA 3x3 세계 랭킹 20위까지만 출전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순위 발표에서 그동안 확고하게 아시아 1, 2위를 독점했던 몽골과 중국은 2위와 3위로 랭킹이 하락했다. 하지만 세계 랭킹에선 몽골이 7위, 중국이 10위로 TOP10에 진입했다. 이로써 아시아에선 일본, 몽골, 중국이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들게 됐고, 지난 8월 아시아 5위로 올라섰던 한국은 아시아 4위, 세계 랭킹 22위의 순위를 끌어올리게 됐다.


*FIBA 3x3 아시아 랭킹 (괄호 안은 세계 랭킹과 포인트)
1위 - 일본(3위, 20,891,310점)
2위 - 몽골(7위, 15,764,795점)
3위 - 중국(10위, 14,937,210점)
4위 - 한국(22위, 8,617,480점)
5위 - 카자흐스탄(23위, 7,668,835점)
6위 - 인도네시아(29위, 6,677,380점)
7위 - 키르기스스탄(34위, 5,918,075점)
8위 - 요르단(35위, 5,880,494점)
9위 - 인도(42위, 4,981,538점)
10위 - 투르크메니스탄(43위, 4,582,107점)


#사진 설명_FIBA 3x3 월드투어 몽골과 일본의 경기 장면


#사진_점프볼DB(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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