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대표로 유럽 3x3 도전한 우리은행 김소니아 "최고의 팬들과 함께 했다"

김지용 / 기사승인 : 2018-09-17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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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FIBA 3x3 유럽컵 2018에 루마니아 대표로 출전한 김소니아(우리은행, 178cm)의 도전이 8강에서 마무리 됐다.


지난 14일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개막해 16일 끝난 FIBA 3x3 유럽컵 2018은 세르비아(남자)와 프랑스(여자)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3x3 월드컵에 버금가는 규모와 세계 최정상급 팀들의 출전으로 관심을 끈 이번 유럽컵에는 4년여 만에 한국으로 복귀한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루마니아 대표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니아는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2011년 WKBL에 데뷔한 뒤 한국을 떠났지만 지난 8월 박신자컵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세르비아, 네덜란드와 예선을 치른 루마니아는 세르비아와 네덜란드를 각각 22-9, 18-13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여자 3x3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네덜란드를 18-13으로 물리친 루마니아는 예선 2연승에 성공하며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예선에서 루마니아에게 패한 네덜란드는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 1위로 8강에 오른 루마니아는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와 만났다. 예선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 내심 4강 진출도 기대했던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경기 중반까지 6-6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우크라이나에게 2점포를 내줬지만 치열한 몸싸움 끝에 착실히 득점을 쌓아간 루마니아는 경기 막판까지 우크라이나와 1점 차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팀 파울에 걸린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의 공세에 15-11까지 뒤지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막판 2점포를 시도하며 추격에 나선 루마니아는 김소니아가 마지막 순간 야투를 터트리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20-18로 무릎을 꿇었다.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한 루마니아는 5위의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이번 대회 3경기에 출전한 김소니아는 총 10점을 기록했다. 세르비아, 네덜란드와의 예선에서 3개의 2점슛(5대5 농구 3점슛)을 터트린 김소니아는 득점보단 어시스트에서 팀에 공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루마니아 만원 관중 앞에서 활약을 펼친 김소니아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쉽게 메달은 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의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며 짤막한 출전 소감을 남겼다.


한국을 떠난 지 4년여 만에 우리은행으로 복귀해 다시 한 번 WKBL 무대를 노크하게 된 김소니아는 18일 귀국해 팀 훈련이 펼쳐지는 일본으로 19일 출국해 바로 팀 훈렵에 합류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경기 영상_https://youtu.be/TraAWtq-6f8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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