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x3 세계 22위로 상승, 도쿄올림픽 3x3 예선 출전 가시권에 둬

김지용 / 기사승인 : 2018-09-10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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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한국이 FIBA 3x3 국가 랭킹에서 아시아 4위, 세계 22위로 올라섰다.


9일 발표된 FIBA 3x3 국가 랭킹에 따르면 지난 8월 아시아 5위에 자리하고 있던 한국의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한 4위로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3x3는 올 3월만 해도 세계 51위, 아시아 12위에 그쳤다. 그런 한국 3x3가 6개월 여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게 됐고, 그동안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인 협회와 연맹의 노력도 빛을 보게 됐다.


출발이 늦은 만큼 한국 3x3에 있어 계속되는 순위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다. 올해 참가한 3번의 국제대회(아시아컵, 월드투어, U18 아시아컵)에서 모두 메인 드로우(본선)에 직행하지 못했던 한국은 계속되는 순위 상승으로 인해 2019년 열리는 국제대회에선 메인 드로우 직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6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던 FIBA 3x3 월드컵에 참여조차 하지 못했던 한국으로선 계속되는 순위 상승으로 인해 2019년에는 월드컵 진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017년 초청 팀 자격으로 이승준, 남궁준수, 신윤하, 최고봉이 월드컵에 출전한 이후 2년여 만에 세계 최고 레벨의 팀들이 총 집결하는 월드컵 진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된 한국으로선 올 하반기 얼마나 많은 대회를 개최, 유치하느냐에 따라 세계 랭킹 20위권 진입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3x3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내며 3x3 열기에 불을 지핀 한국에게 국가 랭킹 상승은 큰 의미가 있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 예선에는 FIBA 3x3 국가 세계 랭킹 20위까지만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5대5 농구나 축구처럼 대륙별 분배가 아닌 FIBA 3x3 국가 세계 랭킹 20위 안에 속한 나라들만 예선 출전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현재 세계 랭킹 22위에 오른 한국으로선 조금 더 분발해 반드시 20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 3x3 종목에는 8팀만이 참가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 랭킹 1위부터 20위까지 20개 나라가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펼쳐지는 3x3에 참가하기 위해 본선 8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주최국 일본 역시 본선에 직행하는 것이 아니라 예선부터 참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륙별 분배가 아닌 성적에 따라 올림픽 출전 여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2018년 상반기를 잘 치러온 한국으로선 하반기에도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게 됐다.


특히, FIBA가 2019년부터는 3x3 국가대항전에 참가하는 자국 대표 선정 방식을 FIBA 3x3 자국 개인 랭킹 순으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져 한국 3x3 상위 랭커들의 순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 대표를 선발했던 방식에서 FIBA 3x3 자국 개인 랭킹 1위부터 10위 안에 선수 중 2명은 국가대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고, 나머지 2명 역시 자국 개인 랭킹 50위 권 안에 속한 선수들에 한해서 선발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의 쾌거를 이뤄낸 한국으로선 지금의 노력과 열기를 이어갈 필요가 더 강하게 생겼다. 올해 뿌려놓은 씨앗들은 2019년 각종 국제대회 참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시아컵 8강,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등 소기의 성과를 이뤄낸 한국 3x3가 2018년의 노력을 발판 삼아 2019년 어떤 모습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발표에 따르면 그동안 아시아 1위를 굳건하게 지키던 몽골이 일본에게 아시아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몽골, 중국에 이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일본은 이번 발표에서 아시아 1위, 세계 4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몽골과 중국이 그 뒤를 지키게 됐다.


*FIBA 3x3 아시아 국가 순위 (괄호 안은 세계 랭킹과 포인트)
1위 - 일본(4위, 19,612,535점)
2위 - 몽골(6위, 15,689,925점)
3위 - 중국(10위, 13,829,110점)
4위 - 한국(22위, 7,783,665점)
5위 - 카자흐스탄(26위, 7,055,225점)
6위 - 요르단(32위, 5,918,074점)
7위 - 키르기스스탄(35위. 5,533,665점)
8위 - 인도네시아(40위, 4,542,260점)
9위 - 투르크메니스탄(41위, 4,428,442점)
10위 - 스리랑카(42위, 3,835,460점)



#사진-점프볼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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