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확실한 건 요즘들어 3x3가 정말 인기가 많아졌다.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3x3 대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8일 올림픽공원 3x3 전용경기장에선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2018 KBA 3x3 농구대회가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U15, U18, OPEN, 여자 OPEN 등 총 4개 종별 52개 팀이 참가해 올 초부터 이어진 3x3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U15부(중등부) 11팀, U18(고등부) 21팀이 참가해 최근 일고 있는 3x3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줬다.
최근 국내에선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3x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NS를 통해 거론되는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다. 유명 선수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대화 소재로 삼고 있을 만큼 온라인 상에서 3x3는 꽤 좋은 대화 거리가 되고 있다.
이런 와중 얼마 전 막 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에서 남자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내며 국내에서 3x3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다.
양천이란 팀명으로 친구들과 이번 대회에 출전한 영도중학교 2학년 이지민 군은 "친구들 사이에서 3x3가 정말 인기가 좋다. 동네 공원이나 코트에서도 많이 하고, 학교에서도 문화상품권 같은 상품을 걸고 3x3 대회를 할 정도다"라고 말하며 "3x3라고 이름도 바뀌고, 규칙도 생기면서 훨씬 재미있어졌다. 규칙이 터프해 힘들기도 하지만 3x3 만의 매력이 정말 큰 것 같다. 최근에는 SNS에서 유명한 3x3 선수들 영상도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박민수나 김민섭 등 유명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해보자고 이야기 한다“고 중학생 사이에서 불고 있는 3x3 열기에 대해 설명했다.
3x3 대회에서 중학교 출전 선수들은 별로 관심을 못 받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한 이지민 군은 "아쉽긴 아쉬운데 워낙 실력 차이가 커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앞으로도 3x3 대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기회만 되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 5대5 대회도 나가고 싶은데 3x3가 워낙 재미있어서 당분간은 3x3 대회만 나올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열리는 대회 중 하나 정도는 예선부터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3x3 토너먼트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니폼에 당당히 ‘3x3 용인’이란 이름을 달고 경기장을 누벼 초반부터 눈길을 끈 낙생고등학교 3학년 손영진 군은 "저는 낙생고등학교 엘리트 농구부 선수다. 기회가 생겨 친한 친구들이랑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유니폼에는 용인이라고 적혀있지만 팀명은 '팀 서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인 친구들 중에서도 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예전부터 3x3 이야기를 많이 하는 걸 들었다. 어느 순간부터 기사에 3x3가 많이 나오면서 본인들도 참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3x3 대표팀이 은메달까지 따면서 더 많이 관심이 생겼다. 확실히 예전보다 3x3가 인기가 많아졌다. 심지어 엘리트 선수 친구들 사이에서도 장난 식으로 우리도 3x3 나가자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송 군은 "5대5와 달리 반코트에서 할 수 있고, 3명만 있으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5대5 대회보단 출전도 쉽고, 경기도 재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최근에 SNS를 통해서 워낙 많이 거론되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지려야 안 가질 수 없다. 유명한 선수들의 영상도 보고, 선수들 기사도 보면서 친구들이랑 많이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학생 입장에선 중, 고등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대회에 나오고 싶어 하는 애들이 정말 많은데 시험기간이나 이런 게 겹치면 아쉽게 대회에 못 나오는 경우들이 있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단발성 대회보단 2-3주 씩 하는 대회가 있으면 더 재미있게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3x3 대회장에는 많은 학생들이 유니폼에 FIBA 3x3 로고나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그만큼 3x3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사실 그동안 국내에서 열린 3x3 대회의 경우 중, 고등학생들 보단 일반부 선수들에 많이 치중한 대회가 많았다. 미디어의 관심 역시 일반부 선수들에게 크게 쏠린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 고등학생들의 SNS를 통해 3x3가 크게 홍보 되고있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열리는 국내 3x3 대회에서도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대회가 한 번 정도는 개최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사진 설명_上 중등부 양천, 下 고등부 팀 서울 손영진 군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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