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AG] 男 3x3 결승 상대는 '중국', 정한신 감독 "중국 한 번 이길 때가 됐다"

김지용 / 기사승인 : 2018-08-26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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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자카르타/김지용 기자] 이제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 금메달을 눈앞에 둔 남자 3x3 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아시아 최강 '중국'이다.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중국과 이란의 4강전에서 경기 중반 두 팀 모두 팀파울 10개에 걸리는 혈투가 펼쳐진 끝에 종료 38초 전 중국의 광저우스포츠대학 교수인 황 웬웨이가 끝내기 돌파에 성공한 중국이 이란을 21-19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과 이란의 빅매치는 말 그대로 '혈투'였다. 두 팀 모두 경기 시작 4분이 지나기도 전에 팀파울에 걸렸다. 거친 몸싸움의 여파였다.


이란보다 신장이 작은 중국은 코트에 있는 3명의 선수가 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 몸을 날렸다.


중국은 가드 첸 공이 자유투 3개를 연달아 실패한 끝에 어렵사리 한 개를 성공시키며 힘겹게 5-5로 동점에 성공했다. 뒤이어 치아오 하이량이 2점포를 터트리며 7-6으로 역전한 중국이었다.


이란도 밀리지 않았다. 유세프 모하메드가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8-7로 경기를 뒤집은 이란이었다.


치열한 승부는 이상한 분위기로 전개됐다. 경기 종료 4분42초를 남기고 중국이 팀파울 10개에 걸린 것. FIBA 3x3 규정상 중국은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내주게 됐다. 하지만 이란은 이 찬스에서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며 경기 흐름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반면, 중국은 이란의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첸 공이 성공시키며 11-9로 리드했고, 뒤이어 이란의 실책이 겹치며 중국이 중반 흐름을 잡았다.


종료 4분2초 전 이란도 팀파울 10개에 걸리며 두 팀 모두 적극적인 수비가 부담스러워졌다. 그러자 두 팀의 공격 전개 속도가 빨라졌고, 두 팀 모두 골밑 돌파에 집중했다. 경기 종료 2분40초를 남기고 이란이 연달아 골밑 공략에 성공하며 14-14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란의 키플레이어 알라베디 알리의 2점포가 터지자 황 웬웨이가 2점포로 응수하며 17-17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승운이 중국에 따랐다. 곧바로 젱 빙치양의 2점포가 터진 중국은 종료 47초 전 이란이 무리한 2점포를 터트리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종료 38초 전 황 웬웨이가 끝내기 돌파에 성공한 중국은 혈투 끝에 이란을 21-19로 따돌리고 한국과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중국은 4명의 선수가 오랜 시간 3x3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젊지만 노련함을 지닌 팀이다. 다부진 체격과 근성은 한국이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작은 신장과 크지 않는 체격을 보고 방심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중국은 지난 5월 중국 심천에서 열린 FIBA 3x3 아시아컵 2018 예선에서 한국을 2점 차로 제압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을 물리쳤던 팀이 결승에 오른 아시안게임 대표팀이다. 당시에도 수장을 맡았던 정한신 감독은 "중국 한 번 이길 때가 됐다"고 짧고, 굵게 중국과의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과 중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3x3 결승전은 잠시 뒤 오후 11시(한국시간) 펼쳐진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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