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자카르타/김지용 기자] 3연승을 거둔 3x3 남자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남자 B조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다만 아직도 8강행은 확정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3x3 남자농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B조 예선 방글라데시와의 경기에서 21-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대표팀은 최고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사실, 대표팀의 컨디션은 최악이었다. 양홍석, 김낙현, 안영준이 나란히 배탈이 났다. 식사로 샐러드를 먹었는데 먹을 때부터 세제 냄새가 났다고. 때문에 계속해서 복통과 설사에 시달려야 했던 세 선수는 컨디션 저하에도 불구하고 방글라데시 전에 최선을 다했다.
경기 초반 안영준이 덩크슛을 시도하다 떨어지는 아찔한 장면이 있었지만 안영준은 툭툭 털고 일어났다. 하지만 확실히 선수단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다.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초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4-1로 앞선 이후 1분여 만에 박인태의 골밑 득점으로 힘겹게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중반 이후 본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팀이었다. 김낙현과 안영준의 연속 2점포가 터지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양홍석과 박인태가 그림같은 앨리 훕을 선보이며 장내를 열광시켰다.
흐름을 탄 대표팀은 단숨에 16-5까지 도망갔고, 김낙현의 돌파로 17-5까지 도망갔다. 이후 양홍석의 활약으로 19점 고지를 밟은 대표팀은 종료 2분 44초 전 박인태가 환상적인 끝내기 앨리웁플레이를 성공시키며 21-7의 대승을 거두고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3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대표팀은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다. 2위 몽골과 잠시 뒤 10시30분(한국시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혹시라도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예선에서 탈락할 수 있다.
대표팀이 몽골에게 패한다면 한국 3승1패, 몽골 3승1패가 된다. 그리고 2승1패를 기록 중인 3위 대만이 약체 키르기스스탄과 경기를 앞두고 있어 대만마저 승리한다면 세 팀이 3승1패로 동률이 된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대표팀에게 몽골 전 승리는 필수가 됐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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