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정한신 감독님께서도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셨고, 나 역시 찬스가 나면 주저없이 올라가려고 하고 있다."
10일 용인 비트아카데미 체육관에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에 출전하는 남자 농구 대표팀(양홍석, 박인태, 안영준, 김낙현)이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연습 경기를 치렀다.
턱 없이 부족한 연습경기 덕분에 대표팀에게는 주변의 도움으로 치르는 연습경기는 천금과도 같다. 이런 대표팀의 열망은 진지한 경기 자세로 나타났고, 그동안 3x3에 많이 적응한 대표팀 선수들은 국가대표다운 진지함으로 무장한 채 결전에 대비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유일한 정통 센터인 박인태(LG)는 팀에서 가장 조용한 선수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진중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박인태는 짧은 시간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김종규의 부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던 박인태는 3x3 무대를 통해 또 한 번의 변화를 겪으며 성장하고 있다.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골밑에서 주로 플레이 했던 센터 박인태가 2점슛(5대5 농구 3점슛)을 장착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고 있다.
3x3는 종목 특성상 3명의 선수가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야 한다. 그리고 찬스가 나면 주저하지 말고 슛을 시도해야 한다. 공격 시간이 12초로 짧고, 공, 수 전환이 불과 2-3초 만에 이뤄지기 때문에 주저하는 순간 흐름은 상대에게 넘어간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박인태는 "제 수비가 제가 외곽에 있을 때 적극적으로 막지 않아서 외곽슛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정한신 감독님께서도 외곽에서 찬스가 나면 주저하지 말고 던지라고 하셔서 자신있게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센터 박인태의 외곽포는 큰 무기다. 이런 박인태에게 실전에서도 외곽슛을 기대해도 되겠냐고 묻자 "잘 모르겠다. 다만, 3x3에서는 빅맨도 기회가 나면 주저없이 던져야하기 때문에 생각은 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도 공격할 때 저를 위한 옵션도 몇 개 만들어주셨다. 처음에는 2대2를 많이했는데 3x3에 적응하다 보니 1대1 공격도 많이하려고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박인태는 지난 6월 펼쳐진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8차대회와 최강전을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팀 관계자들 역시 3x3를 접하고 난 후 훨씬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이야기 했다.
한국 최초의 아시안게임 3x3 대표팀이 돼 출국을 1주일 가량 앞둔 박인태는 "이번 기회를 통해 3x3를 처음 접해봤다. 어려운 부분도 있고, 새로 배우는 부분도 많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도 저희가 한 달 넘게 같이 훈련하면서 선수단 전체가 큰 부상없이 잘 훈련해왔다. 우리 목표는 금메달이기 때문에 금메달 꼭 딸 수 있게 노력하겠다. 팬들께서도 많이 기대하는 것 알고 있다. 그 기대에 보답하겠다. 몸상태도 좋다. 자카르타에서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전보다 훨씬 자신에 찬 모습을 보여 코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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