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지용 기자] "형들 꼭 금메달 따서 농구가 다시 흥행하게 해주세요.“
10일 용인 비트아카데미 체육관에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에 출전하는 남자 농구 대표팀(양홍석, 박인태, 안영준, 김낙현)이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연습 경기를 치렀다.
대표팀의 훈련을 위해 멀리 광주, 전주, 군산에서 서울을 찾은 팀우지원 선수들은 실제 경기하 듯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온 힘을 쏳았다. 무더운 날씨, 아쉬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농구와 3x3 발전을 위해 너나 할 것없이 한데 뭉친 훈훈한 경기장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 날 굳이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 형들을 응원하는 어린 팬들도 있었다. 이 날 대표팀과 팀우지원의 연습경기에는 무려 7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전했다. 비트아카데미에서 농구를 배우는 학생들이 3x3 대표팀의 연습경기 소식을 듣고 관전을 나온 것.
학생들은 TV와 경기장에서만 보던 KBL 선수들을 코앞에서 지켜보며 즐거워했다. 경기에 방해되지 않게 2층에서 조용히 대표팀의 연습경기를 지켜보며 각자의 핸드폰으로 영상까지 찍어가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서천초등학교 5학년 김효섭 군은 "어디서 많이 본 형들이다. 직접 보니깐 엄청 농구 잘하는 것 같다. 슛이나 패스나 뺏는 거나 다 잘하는 것 같다. 키도 되게 크다"라며 신기한 듯 선수들을 바라보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부탁하자 담담하게 "파.이.팅"이라고 부끄러운 듯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2층 사무실에서 누구보다 초롱초롱하게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핸드폰으로 녹화까지 한 곡정고등학교 1학년 이연석 군은 "직접 보니깐 확실히 다르다. KBL 선수들이다 보니 진짜 잘한다. 득점을 만드는 과정이 정말 멋있다. 생각보다 키도 크다(웃음)"라고 말하며 TV와 보는 것과 정말 다른 것 같다고 말한 이연석 군은 "실제로 경기하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진짜 터프한 것 같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3x3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됐다고 알고 있다. 세계대회가 아니라 아시아에서만 나오는 대회니깐 대표팀 형들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슛도 좋고, 힘도 좋으니 금메달도 딸 수 있을 것 같다. 형들이 금메달 꼭 따셔서 농구가 다시 흥행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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