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내친김에 NYS 잡아봐야죠. (박)민수 형이랑 (김)민섭이 형이 우리는 안중에도 없더라구요(웃음)."
10일 서울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최강전(FINAL)에선 단연 KBL 윈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팬들과 관계자들 모두 KBL 윈즈의 압승을 당연시 했다. 적어도 예선 마지막 경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런데 KBL 윈즈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차 서울대회 우승 팀인 지존짱짱에게 혼쭐이 났다. 지난해 12월 연세대에서 열렸던 2차 서울대회에서 수도권 강호들을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지존짱짱은 동호회 농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LP 서포트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권도윤, 이상길, 이주호, 곽진성으로 구성된 지존짱짱은 KBL 윈즈를 상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한 때 리드를 잡는 등 선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 18-17로 1점 뒤지고 있던 지존짱짱은 두 번의 역전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모든 슛이 빗나가며 아쉽게도 이변을 일으키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를 관람한 팬과 관계자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 시킨 지존짱짱은 KBL 윈즈에 이어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팀의 선전을 이끈 지존짱짱 권도윤은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했는데 선취 득점이 나오는 등 기세가 괜찮아서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한 것 같다. 좋은 선수들과 경기해서 기분 좋고 졌지만 좋은 경험한 것 같아서 행복하다"라고 KBL 윈즈와 경기 소감을 밝혔다.
TV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직접 붙어보니 색달랐다고 말한 권도윤은 "직접 붙어보니 높이와 기술, 기본기 모든 면이 차이가 많이 났다. 우리는 선수 출신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더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나 싶다. 우리가 잘한 것 보다 KBL 선수들 몸이 덜 풀려서 접전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아쉽게 KBL 윈즈에게 패하긴 했지만 8강에 진출해 FIBA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인 NYS를 만나게 된 권도윤은 "(박)민수 형은 LP에서 같은 팀 소속으로 활동 중이고, 다른 선수들과도 친분이 있다. 그래서 8강에서 NYS만큼은 피하고 싶었는데 만나게 됐다(웃음). KBL 윈즈에 이어 NYS까지 만나게 됐다. 두 번 연속 우승후보를 만나게 돼서 대진운이 불운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박민수, 김민섭, 방덕원 등과 평소에도 친분이 있어 자주 농구를 한다는 권도윤은 "친분이 있지만 지금은 적이다. NYS 한 번 잡아보도록 하겠다. (방)덕원이 형이 높이는 좋지만 발이 느리기 때문에 외곽에서 해법을 찾아보겠다. 형들과 이야기 해보니 우리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은데 최대한 괴롭혀서 최고 인기 팀인 NYS를 잡아보겠다"라며 NYS와의 8강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이야기 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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