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너무 억울했다. 확실히 해결해야 될 문제였다.”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전주 KCC의 경기 전 애국가 연주 도중 눈에 띄는 현수막 하나가 걸려 있었다. 지난 로드 벤슨의 500만원 벌금형에 대한 억울함을 DB의 올드 팬이 직접 현수막을 제작해 걸어 놓은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DB 팬은 “나래 시절부터 한 팀만을 봐 왔다. 예전에 DB(당시 동부)가 13연패를 했을 때도 암 수술을 해야 했지만, 연패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정도였다. 우리는 항상 약자의 입장이었다. 벤슨의 벌금형은 확실히 해결해야 될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미 원주의 유명인사일 정도로 DB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보인 익명의 팬은 현수막 제작에 대해서 “하승진이 한정원에게 한 팔꿈치 공격은 NBA에서도 출전 정지가 거론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벤슨이 유니폼을 찢은 것을 잘했다고 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하승진보다 벌금이 더 많다는 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많은 팬들이 봐주셨으면 해서 애국가 연주 때만 걸어 놨다”고 밝혔다.
끝으로 익명의 팬은 “우리나라 농구가 발전하기 위해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야 한다. 한 번의 이슈로 끝나는 현 상황을 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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