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이원희 기자] 요며칠 원주 DB의 루키 이우정은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주전가드 두경민이 최근 논란에 3경기 결장했고, 그 공백을 이우정이 메워주고 있다. 이우정은 최근 3경기 동안 평균 7.66점 2.6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우정은 20일 고양에서 열린 D리그 2차 대회에서 인천 전자랜드전에서도 16분42초를 뛰고 팀의 77-71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D리그 결승에 올라 서울 SK와 우승을 다툰다.
이상범 DB 감독은 최근 “이우정이 신인이지만 잘해내고 있다. 서툴지만 자신감이 있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성장하고 있다. 재목이 되나 안 되나 테스트 중이다. 강한 배짱으로 팀을 이끌 수 있는지 시험할 수 있는 무대다. 지금까지 이우정이 잘해주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우정은 지난 14일 서울 삼성전에서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넣고 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2개월 만에 1군 경기를 뛰었지만,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이 없었다. 이우정은 “이 감독님이 기회를 주신 만큼 열심히 하면 좋은 상황이 올 것이다. 항상 자신감이 있었다. D리그를 통해 몸을 만들었고, 자신감이 있어 경기가 더 잘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슛과 패스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지금 활약이 꾸준하기를 원한다. 어렵게 잡은 기회이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이우정은 “운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잘해내고 싶다. 갑자기 출전기회가 찾아와 당황했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기회다. 뭔가 보여주겠다. 시즌 초반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올 줄 알았다”고 웃었다.
베테랑 김주성 윤호영의 존재도 이우정에게 든든한 힘이다. 이우정은 “제가 신인이어서 팀 패턴 등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 그럴 때마다 김주성, 윤호영이 많이 도와주신다. 여러 가지로 가르쳐주신 덕분에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우정의 롤모델은 전자랜드의 주전가드 박찬희다. 이우정은 “요즘 박찬희 형을 보고 배우고 있다. 패스를 잘하고 수비도 최고다. 저도 패스와 수비를 앞세워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DB는 20일 현재 35승13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가까워졌다. 7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2위 전주 KCC와 3.5경기차다. 이우정은 “가끔 형들이 평생 우승 한 번 못해보고 은퇴하는 선수가 많다고 했다. 저는 신인 때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경기에 뛰든 안 뛰든, 팀원 모두가 잘해내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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