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정일오 기자] KGC인삼공사가 모처럼 웃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93-9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었고, 7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를 3경기차로 유지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진 DB는 같은 날 2위 전주 KCC가 패해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지만,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데 실패했다.
승장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이 컸다. 원정 5연전을 치른 후,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모든 선수가 제 몫을 다해줬다.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재도는 귀중한 3점슛을 4개를 포함해 29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재도의 이날 활약에 대해 김 감독은 “(이)재도가 항상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부담감을 버리고 활동량을 넓혀서 경기에 임하라고 했는데 잘 해줬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큐제이 피터슨은 2쿼터 중반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고, 이후에는 결국 코트에 들어서지 못했다. 김 감독은 “발목이 많이 돌아갔다. 안 좋은 상황이다. 내일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했다. 마지막이 아쉽지만, 끝까지 쫓아가려고 했던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며 “아쉬운 부분은 실점이다. 실점이 너무 많았다. 연승이 끊긴 이후, 계속 수비가 아쉽다. 수비를 빨리 재정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DB는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졌다. 이상범 감독은 “패했다고 끝이 아니다. 원래 우리는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 아니었다. 초심을 가지고 계속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선수들이 좀 더 냉정해졌으면 좋겠다. 선수들을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두경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 이 감독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짧게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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