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유소년 클럽 최강 전자랜드의 에이스 김준하(13)가 팀을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준하는 1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홍이장군 유소년 주말리그 서울 삼성과의 결승전에서 맹활약하며 전자랜드는 대회 초대 우승으로 이끌었다.
전반까지 김준하는 삼성의 집중 수비에 고전했다.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장기인 돌파도 막힐 뿐이었다. 김준하의 부진으로 전자랜드는 후반 중반까지 삼성에 밀리며 패배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김준하의 에이스 본능은 위기 상황에서 빛을 보였다. 연이은 돌파로 삼성의 수비를 무너뜨린 김준하는 29-28, 역전을 만들어내는 등 원맨쇼를 펼치며 전자랜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준하는 “계속 밀려서 질 것 같았다. 그러나 선수들과 함께 집중하자고 이야기 한 뒤에 경기가 잘 풀렸다. 마지막 초등부 대회이기 때문에 무조건 우승하고 싶었다. 목표를 이뤄내 다행이다”고 말하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올해부터 중학생이 된 김준하는 같은 팀 동료인 최영호(13)와 함께 휘문중으로 진학한다. 일반 학생이 아닌 엘리트 선수로 본격적인 농구선수의 인생을 걷게 된다.
김준하는 “처음에 선수들과 연습을 했을 때는 따라가기 힘들었다. 드리블도 좋고 슛도 정말 좋더라. 그러나 적응이 되니 괜찮았다. 이제 농구는 내 직업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신의 우상으로 NBA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을 꼽은 김준하는 “하든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싶다. 수비만 빼고(웃음). 좋은 선수가 돼 한국농구에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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