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영욱 기자] 클리블랜드가 후드와 힐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ESPN은 9일 새벽(이하 한국기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조지 힐과 로드니 후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와 함께 이번 트레이드에 참여한 팀은 새크라멘토 킹스와 유타 재즈다. 새크라멘토는 유타로부터 조 존슨, 클리블랜드로부터 이만 셤퍼트를 받았으며 유타는 클리블랜드로부터 재 크라우더와 데릭 로즈를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는 전격적인 선수단 개편에 성공했다. 힐은 클리블랜드의 약점인 백코트 수비에서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자원이며 후드는 25살의 젊은 선수로 에너지와 득점력을 동시에 보탤 수 있는 선수다. 힐은 2017-2018시즌 43경기에 나서 경기당 10.3점 2.8어시스트에 커리어하이인 45.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후드는 39경기에서 평균 16.8점에 각각 42.4%, 38.9%의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가 대가로 보낸 로즈와 셤퍼트, 크라우더는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거나 부상으로 자주 이탈해 팀 전력에 큰 힘이 되지 못했다. 크라우더는 47경기 동안 평균 8.6점 3점슛 성공률 32.8%에 그치며 보스턴 셀틱스 시절 보여준 생산력에 미치지 못했다. 로즈와 셤퍼트는 부상으로 각각 16경기,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성적이 떨어진 선수들을 보내면서 즉시 전력감 선수를 둘이나 영입했다는 점에서 이번 영입은 긍정적이지만, 얼마나 빨리 호흡을 맞추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개막 당시와 비교해 상당 부분 달라진 선수단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데릭 로즈와 호세 칼데론, 아이재이아 토마스가 지키던 포인트가드는 이제 칼데론과 힐이 나선다.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 자리에는 앞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조던 클락슨이 후드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후드는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오가는 스윙맨 자원이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을 이루는 힐과 후드는 소속팀에서 모두 지속해서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던 선수들이었다. 힐은 새크라멘토의 팀 운영 노선에 불만을 품고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후드의 경우, 유타가 2017-2018시즌을 앞두고 고든 헤이워드가 팀을 떠나면서 차기 1옵션으로 주목을 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부상과 함께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고 신인인 도노반 미첼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올리며 주전 자리도 내줬다.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게 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새크라멘토는 힐을 내보내면서 팀의 리빌딩 핵심 자원인 디애런 폭스와 버디 힐드와 같은 젊은 백코트 자원에게 더 많은 비중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유타는 타보 세폴로샤의 시즌 아웃으로 얇아진 스몰 포워드 진영에 크라우더를 더하며 좋은 수비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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