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캠프] 7일 간의 뜻 깊었던 시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8-01-28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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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민준구 기자] 새로운 시도, 현대화된 훈련이 펼쳐진 KBL 유스 캠프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6박 7일 동안 속초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2018 아이패스 유스 엘리트 캠프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의 우수기량 중고 농구 선수 137명을 초대해 치러진 이번 캠프는 허재 국가대표 전임 감독은 물론, 김상식 대표팀 코치, 이창수, 오성식 코치, 김현중, 한상웅, 박성은 스킬 트레이너가 함께 했다.

허재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퍼포먼스 트레이닝처럼 새로운 훈련 방식은 재밌었다. 앞으로 한국농구를 이끌어야 할 선수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수 코치도 “어린 선수들이 팀에서 배울 수 있는 훈련 이외에 개인적으로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들을 배워갔다. 좋은 시간이었고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중등부 선수들로 구성된 캠프 첫 시작은 선수들의 부상 방지 훈련이었다. 이승준, 양재민, 이현중 등의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XION의 주도 하에 펼쳐졌다. 체력 측정 등 기본적인 것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이어진 유스 엘리트 캠프는 새로운 시도도 함께 했다.



지난해 스킬트레이닝을 새로 도입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인 유스 엘리트 캠프는 올해에는 퍼포먼스 트레이닝을 시도하며 호평을 받았다. 농구를 하면서 필요한 선수들의 근력 수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개개인의 강·약을 파악할 수 있는 현대화된 훈련 방식이다.

강성우 XION 퍼포먼스 트레이닝 센터 총괄 디렉터는 “농구에 필요한 운동능력은 다른 스포츠와 다르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퍼포먼스 트레이닝은 단순한 훈련에 그치지 않는다. 현재 캠프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한국프로농구(KBL)에 진출하게 되면 그들의 데이터를 분석, 수치화해 자료를 남길 예정이다.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KBL 진출을 위한 기본적인 신체 능력을 수치화해 제공하게 된다.



단순히 훈련만 한 건 아니다. 스포츠 윤리를 강조하기 위한 부정 방지 교육도 열렸다. 김미영 프로스포츠협회 윤리교육강사가 찾아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 선수들에게 중요한 교육을 제공했다.

KBL 관계자는 “불법 도박 등 스포츠 윤리를 어긋나게 하는 행동들을 막아야 한다. 어린 시절에 깨닫지 못하면 성인이 됐을 때 유혹에 빠질 수 있다. 프로 무대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불법 도박은 물론, 나쁜 건 나쁘다고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25일까지 진행된 중등부 캠프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건 삼일삼중 이주영이었다. 14살의 어린 선수지만, 또래보다 한 단계 높은 기량을 발휘하며 에이스로 꼽히고 있다.

28일 마지막 날에는 고등부의 최우수선수가 선정됐다. 화양고의 이승우는 “처음 받는 상이라 좋으면서도 떨린다.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감사히 받겠다”며 떨리듯 이야기했다.

6박 7일이라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 동안 어린 선수들은 많은 것을 배워갔다. 아마농구 선수들이 흔히 가질 수 없는 기회였고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 2018 유스 엘리트 캠프 시상 명단

중등부
MVP 삼일삼중 이주영
우수상 삼선중 박정환
장려상 전주남중 김보배

고등부
MVP 화양고 이승우
우수상 군산고 서문세찬
장려상 경복고 이준희

# 사진_한필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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