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3X3 월드컵] 외곽슛 폭발한 대표팀, 접전 끝에 터키에 6점 차 분패

청두/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7-01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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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두 김지용 기자] U18 3X3 한국 대표팀이 터키를 상대로 이번 대회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 끝에 아쉽게 분패했다.



7월1일 중국 청두 글로벌 센터에서 펼쳐진 U18 3X3 월드컵 2017에서 2점슛(5대5 농구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절정의 슛 감각을 선보인 대표팀이 접전 끝에 터키에게 19-13으로 분패하며 대회 3패째를 당했다.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다. 대회 첫 날 나란히 2연패를 당하며 C조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던 한국과 터키는 대회 둘째 날 맞대결을 펼쳤다. 승리가 없던 두 팀에게 1승의 의미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됐다. 연습코트부터 묘한 긴장감이 흐른 한국과 터키. 연습코트의 긴장감은 본 코트에서 폭발했다.



한국의 외곽슛이 초반 폭발하며 1승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대회 첫 날 신장의 열세를 절감한 대표팀은 경기 초반 외곽에서 해법을 찾았다. 허재, 문시윤, 이준혁이 번갈아 2점슛을 터트리며 터키를 상대로 리드를 잡았다. 세 선수가 외곽에서 동시에 터지며 쾌조의 출발을 한 대표팀은 첫 날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선수들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었기에 자신감으로 충만했다. 중국의 관중들까지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며 대표팀에 기를 불어 넣어줬다.



하지만 터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장신 센터 세케로구르를 앞세운 터키는 골밑에서 차근차근 득점을 올리며 대표팀을 추격했다. 경기 중반 2점슛을 터트리며 동점에 성공한 터키는 금세 안정을 찾은 듯 한국 골밑을 공략하며 점수 차를 벌려갔다.



수비가 아쉬운 대표팀이었다. 공격에선 외곽슛이 터지며 터키를 압박했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터프한 파울도 쉽게 휘슬이 불리지 않는 3X3 특성상 더 거친 수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조금은 얌전하게 상대를 대하며 연달아 골밑에서 실점을 내줬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었기에 충분히 이해됐지만 1승을 바라볼 수 있는 경기였기에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다.



경기 중반 터키에게 연이어 외곽슛을 허용하며 17-10까지 밀린 대표팀. 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터키를 괴롭혔다. 허재가 상대 장신 수비를 뚫고 페인트 존에서 첫 득점을 올린 대표팀은 경기 후반 문시윤이 다시 한 번 2점슛을 터트리며 19-13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중반 이후 체력이 떨어진 대표팀은 후반 분전에도 불구하고 터키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한 채 6점 차 패배를 당하며 다시 한 번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비록 패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최다 득점인 13점을 올린 대표팀은 중국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상대인 헝가리와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날 터키를 상대로 2점슛 2개와 1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문시윤은 "너무나 아쉽다. 이전 상대들과는 달리 '강하다'라는 압박감이 없었다. 우리가 체력이 부족해 중반 이후 플레이가 무뎌졌던 것이 패인인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 모두 중국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고, 예선 마지막 상대인 헝가리 전에선 경기가 끝난 후 코트에 쓰러질 수 있도록 있는 힘을 짜내서 마지막까지 플레이 하겠다"라며 터키 전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헝가리 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을 약속했다.


#사진=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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