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상명대 정강호 "역대 최고 성적 노린다"

곽현 / 기사승인 : 2017-06-18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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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지난 시즌 3승 13패. 10위라는 부진한 시즌을 보낸 상명대는 현재 6승 8패로 6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다. 주장 정강호는 경기당 18.8점 11.7리바운드 2.2블록을 기록하며 그런 상명대 상승세의 중심에 서 있다. 올 시즌 상명대의 명예회복과 함께 성공적인 프로 데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역대 최고성적 목표
작년, 재작년에 비해 성적이 좋아서 마음이 편하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한 마음도 있어요. 남은 경기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주장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죠. 제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후배들이 알아서 잘 따라와 주고 있어서 힘든 점은 없어요. 이제 졸업반인데 상명대에 역대 최고성적을 남기고 졸업하고 싶어요. (상명대의 대학리그 역대 최고 순위는 2013년 6위이며 최고승률은 2014년 8승 8패로 얻은 5할이다. 2014년에는 7위. 플레이오프는 2013년 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손떨며 본 경희대전
이번 시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기는 경희대와의 원정 경기(3월 28일)였어요. 이날 제가 4쿼터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거든요. 벤치에서 마음을 졸이면서 봤는데, 저희 팀원들이 정말 잘 해줘서 이겼어요. 자유투를 던지는데 손이 다 떨리더라고요. 마지막에 제가 빠져서 아쉽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았어요. 또 저희가 대학리그에서 경희대한테 처음 이긴 경기라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든든한 후배들
후배들이 정말 잘 해주고 있어요. 운동도, 숙소생활도 성실하게 하죠. 실력도 점점 느는 것 같고, 제가 졸업해도 더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어요. 작년과 비교하면 다들 이기겠다는 생각이나 목표 의식이 강해진 것 같아요. 단합도 잘 되는 것 같고요.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게 1차 목표에요. 수비를 잘 하고, 리바운드, 실책에 더 신경 쓴다면 좋아질 것 같아요.


추억의 부산중앙고
부산중앙고에 있을 때 선수 5명으로 협회장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어요. 굉장히 좋은 추억이고 경험이죠. 저희가 열심히 해서 해냈다는 자부심도 있어요.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거든요. 다른 선수들보다 시작이 늦다보니 기본기가 떨어졌죠.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하려 했던 것 같아요. 함께 뛰었던 (천)기범(삼성)이와는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프로에 가서 뛰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더라고요.


3번으로의 변신
프로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훈련도 틈틈이 하고 있죠.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웨이트트레이닝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프로에서는 3번으로서의 플레이도 할 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드리블, 슈팅 훈련에도 신경을 쓰고 있죠. 걱정되는 점도 있지만, 자신감을 가지려고 해요. 프로에 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 정강호를 말한다 +


이상윤(상명대 감독)
굉장히 성실하다. 원래 성격이 좀 급했는데, 4학년이 되면서 여유를 찾은 것 같다. 새벽마다 슈팅연습을 하는 연습벌레다. 수업을 다 받으면서도 틈틈이 웨이트트레이닝도 해서 몸이 많이 좋아졌다. 장점은 운동능력이다. 가볍게 덩크슛을 할 정도로 탄력이 좋고, 리바운드, 블록슛도 잘 한다. 단점이라면 주로 골밑에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드리블이 좀 약하다. 프로에 가려면 외곽슛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이현준(SK 전력분석원)
팀에서 4, 5번을 보고 있지만 프로에서는 3번을 봐야하는 스타일이다. 체력이나 운동능력이 좋은 편인데, 쉬운 슛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슛 정확도 역시 더 높여야 한다. 이지슛을 정확하게 넣고, 중거리슛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3번으로서의 움직임을 익히는 것이 시급하다. 단점들을 보완한다면 프로에서도 가능성을 보고 선발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로필_ 1994년 6월 1일생 193cm/92kg, 포워드, 부산중앙고-상명대


# 사진_ 유용우, 한필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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