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3X3월드컵 첫 경기에서 한국이 네덜란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완패를 당했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3X3 월드컵 2017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프로선수 출신인 이승준, 신윤하, 최고봉, 남궁준수로 구성된 'WILL'이 대표로 출전했다. WILL은 국내 대표팀 결정전에서 동호회 최강팀 아울스를 꺾고 국가대표가 됐다.
이전까지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한 것과 비교하면 프로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WILL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WILL은 첫 경기 상대였던 네덜란드에 시종일관 밀리며 6-22로 완패,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네덜란드는 체격조건에서 한국을 압도했다. 213cm, 204cm, 200cm 등 4명 중 2m 이상이 3명이나 됐다. 한국은 이승준(205cm)과 남궁준수(200cm)가 있었지만, 네덜란드의 높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한국은 이승준, 신윤하, 최고봉이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네덜란드가 컷인과 2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올렸다.
반면 한국은 이승준의 2점슛이 번번이 링을 빗나갔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 던지다보니 확률이 떨어졌다. 네덜란드는 풋백 덩크까지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고, 한국은 0-13까지 뒤처지며 당황했다.
한국은 5분이 지나서야 남궁준수의 2점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세는 바뀌지 않았다. 이승준이 다소 무리한 2점슛이 많았고, 선수들이 자유투도 놓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 했다. 뒤늦게 이승준의 2점슛이 성공됐지만, 점수차가 워낙 벌어졌다.
네덜란드는 결국 2분 32초를 남기고 2점슛을 터뜨리며 22-6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의 완패였다. 네덜란드의 조직적인 공격을 제어하지 못 했고, 공격도 단조로웠다.
네덜란드는 이번 참가한 20팀 중 포인트에서 5위에 랭크돼 있는 강팀이다. 한국은 20위로 최하위다. WILL의 3X3 대회 참가가 적다 보니 포인트가 낮은 것.
3X3농구는 정식 농구와 룰이 다르다. 코트의 한 쪽 면만을 쓰고, 선수는 3명씩 뛴다. 점수는 3점 라인 안쪽 득점은 1점, 3점 라인 밖 득점은 2점이다. 경기 시간은 10분이며, 10분 안에 21점을 먼저 넣는 팀이 나오면 경기는 끝난다. 공도 기존공보다 크기가 작다.
한국은 이번 네덜란드 전에서 체격조건과 조직력에서 모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곧바로 밤 11시 30분 뉴질랜드와 예선 2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 -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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