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박정현 “신인상 받고 싶어요”

곽현 / 기사승인 : 2016-04-12 2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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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대학 최강 고려대에 거물급 빅맨이 들어왔다. 바로 지난해 삼일상고를 3관왕에 올려놓은 센터 박정현이다. 박정현은 이종현 이후 아마농구 최고 빅맨으로 평가받아온 선수. 그만큼 고려대 전력도 강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마음 사로잡은 정기전
고려대가 대학 최강이잖아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려대는 예전부터 멋있었어요. TV로 정기전을 봤는데, 정말 재밌었죠. 손에 땀이 날 정도였어요. 저도 저 속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려대 유니폼을 입고 뛴 첫 대회는 농구대잔치였어요. 얼떨떨하고 떨리기도 했죠. 상무와의 결승에선 갑자기 투입하셔서 놀라기도 했어요. 제 할 일만 하자고 했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죠. 제 점수요? 60~70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종현이형과의 호흡
(이)종현이 형을 보면 배울 점이 많아요. 고등학생 때도 연습경기를 할 때면 종현이 형은 못 당해내겠더라고요. 훈련 때도 마찬가지에요. 우리 팀에는 (강)상재 형까지 장신선수가 3명인데,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1명이 벤치에 가더라도 다른 2명이 있으니까요. 고등학생 때보다는 제가 패스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아 하이-로우 게임도 연습 많이 하고 있어요.


왕중왕전 우승
고등학교 때 왕중왕전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물포고를 상대로 이겼는데, 처음으로 맛본 우승이었죠. 또 MVP까지 됐는데, 그날이 마침 제 생일이었어요. 뜻 깊은 날이었죠. 마산고에 있을 때 늘 준우승만 해서 우승에 대한 갈증이 많았어요. 삼일상고에서 좋은 코치님, 동료들과 함께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죠.



동기 송교창
(송)교창(전주 KCC)이랑은 고등학교 때 동기였어요. 교창이는 저와는 다르게 프로로 직행했죠. 교창이 경기는 다 보고 있어요.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먼저 프로로 가서 4년이란 시간을 벌게 됐다는 건 부러운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저는 제 길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대학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프로에 가면 더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신인상 받고 싶어요
대학에서는 수비를 더 잘 하고 싶어요. 고등학교 땐 공격 위주로 많이 했는데, 대학에서는 혼자서 하는 농구론 힘들 것 같아요. 팀 수비에 더 녹아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포스트에서 몸싸움을 더 잘 하고 싶어요. 올 해 대학리그 목표는 신인상이에요. 신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득점 욕심은 없어요. 팀 농구를 잘 하는 선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프로필
1996년 9월 23일생, 204cm/110kg, 센터, 고려대학교


IN&OUT
IN 이종현(고려대 선수)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다. 슛이 좋은 만큼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상재와 비슷한 점이 많은 선수다. 힘도 좋아서 포스트에서 몸싸움도 잘 할 수 있다. 다만 수비가 조금 아쉬운데, 신입생이기 때문에 발전할 여지는 충분한 것 같다. 같이 뛰어보면 잘 맞았다. 패스도 할 줄 안다. 나와 하이-로우에서 위치를 바꿔 할 수도 있어 재밌게 하고 있다.


OUT 정태균(KBS 해설위원)
이승현 졸업 후 페인트존을 장악할 수 있는 선수가 들어왔다. 포스트에서 강상재를 보조할 수 있는 역할을 잘 할 것 같다. 1학년이지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테크닉만 좀 더 좋아진다면 대학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체력이다. 체력을 더 보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송교창보다 낫다고 본다. 정통 4번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 주위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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